애드센스 페이지뷰 폭망은 티스토리 자체광고 때문?

얼마 전부터 이 티스토리 블로그의 애드센스 페이지뷰가 압도적으로 줄어버린 사건을 살펴보고 있었다. 페이지뷰가 줄었다는 것은 페이지 유입량이 줄었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어서 상당히 민감한 주제다. 정말 유입수가 줄어서 페이지뷰가 줄어든 것일까? 아니면 다른 원인으로 페이지뷰가 줄어든 것일까? 티스토리 자체 광고 시점과 비슷하게 겹치는 느낌은 아마도 우연이 아닐 것 같다.

애드센스 페이지뷰 비교

이 블로그(파란색)와 이 블로그의 절반 이하 수준이었던 다른 사이트(빨간색)와의 페이지뷰 비교 보고서에서 파란색의 페이지뷰가 고개를 드는 듯한 모습이 보여서 회복하나 싶더니만 다시 빨간색에 역전을 당해버렸다. 아무리 봐도 해결되고 있다는 느낌보다는 페이지뷰가 난도질당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이런 일이 나타난 원인은 무엇일까.

적어도 티스토리 자체광고가 시작된 것과 관련이 없는 것 같지는 않다. 아래 캡처는 공식 블로그에서 소개된 Q&A 내용이다.

공식블로그 자체광고 소개 글의 Q&A

위 내용으로 봐서 티스토리 자체 광고가 시작된 이후 "사용자 애드센스의 페이지뷰가 크게 줄어들었다"라는 식의 문의가 많았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으며 관련이 매우 깊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원인을 대충 추측해 볼까?

• ID가 다른 두 개의 애드센스 광고가 한 페이지에 실리는 것은 어뷰징 가능성이 있으니 하나의 페이지뷰를 날려버리는 것일까?
• 혹은 어떤 광고가 먼저 나타나느냐에 따라 해당 페이지의 페이지뷰 통계가 특정 한 ID 쪽으로 흡수되는 것은 아닐까?

어차피 같은 의미이기 때문이지만 어감이 좀 다른 두 개의 의견이다. 어쨌든 뇌피셜이다. 실제 사유는 티스토리 측에서 어떤 답변을 받는지를 알아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후 티스토리 측의 향후 대응이 달라질 것 같다. 사용자의 페이지뷰가 제대로 돌아오는 것은 티스토리 측에서 어떻게 대응을 하느냐에 따라 갈릴 것 같지만 말이다.

위 문제가 아니더라도 티스토리 자체 광고가 최상단에 실리는 것은 좀 너무하다 싶은데 티스토리측은 과연 이 불만을 알고 있을까?

애드센스가 좀 이상하다

티스토리 자체광고 배치가 좀 너무하다 싶다

애드센스 페이지뷰 폭망 이후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