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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업의 주가는 정말 거품인가

경제적인 이야기/경제 이야기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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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AI 관련주가 랠리를 하면서 AI가 거품이라는 이야기를 종종 접할 수 있는 것 같다. 투자 유의를 알린다는 점에서 좋은 의도일 수는 있겠지만, 간혹 증권사의 작전에 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 없지는 않아서 그대로 믿기도 힘든 것 같다. 정말 AI는 버블인 것일까?

일단 미래는 당연히 알 수 없고 그냥 뇌피셜 썰이나 풀어볼까 한다. 당연하게도 출처는 내 뇌(?)이며 매우 신빙성 떨어지니 주의하자.

(Alexa from Pixabay)

과연 거품인가

AI가 장래가 유망한 산업인 것은 확실하다. 그 누구도 부정 못할 사실이다. 그저 AI가 일자리를 뺐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AI를 접목한 사업분야는 무궁무진하다. AI 전쟁을 촉발시킨 OpenAI의 ChatGPT에 이어 Bing과 Bard 등의 단순 대화형 AI 챗봇은 이제는 흔한 것 같은 느낌이다. 거기다 AI 챗봇이 주제를 분화해 가며 좀 더 전문적인 챗봇의 출현도 이뤄지고 있다. 그림이나 작곡 등은 이제 생성형 AI에 점령당하는 게 머지않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이 분야의 선두주자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자사의 생산성 도구인 오피스의 각 앱에도 생성형 AI를 접목해서 놀라운 기능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실제로 얼마나 성과가 나왔는지는 아직 불명이지만 대단한 것은 대단한 것이다.

이 정도로만 봐도 AI는 기술적으로는 거품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정말 유용하다는 점은 누구나 인정하니 말이다.

규제의 사각

AI 산업은 마음대로 해도 되는 것일까?

사실 AI 산업은 이제 시작하는 편이고 그래서 큰 걸림돌이 없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AI산업의 가장 큰 걸림돌은 역설적이게도 걸림돌이 없다는 점이라고 본다.

개인적으로도 여러번 지적했던 문제가 있다. 학습된 콘텐츠의 저작권이나 학습 허용 여부, 저작자의 수익을 침해하는 가의 여부, AI가 생성해 낸 콘텐츠의 저작권 소유 문제 등 많은 법적인 문제가 이미 지적되고 있다.

책임 소재 문제도 아직은 불명확하다. 거짓이나 혐오나 편견이 섞인 내용을 AI가 생성해 냈다면 그것은 과연 누구의 책임일까.

이런 일부의 문제만 봐도 얼마나 규제나 법적 잣대가 없는가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로 인해 규제가 도입될 것은 확실하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규제 논의가 한창이고 현실화 되고 있다.

이런 규제가 AI산업을 얼마나 저해시킬까?

앞서 이야기했지만 규제나 법이 불충분하다는 것은 AI산업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소다. 법이 어떻게 제정되고 규제가 어떻게 만들어지느냐에 따라 AI 산업은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생성형 AI의 경우는 모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챗봇이든 그림 생성기이든 작곡이든 전부 AI가 학습한 내용은 어떻게든 인간이 생성한 것이 대부분이고 따라서 원저작자의 권리가 우선이고 보호받아야 한다. 최소한 원저작자와의 수익 배분 문제가 해결되어야 사업이 가능할 것이다. 결국 AI의 생성물은 사람의 권리를 위해 규제될 것이다.

거기서 끝이 아니다. 이외의 규제도 충분히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AI가 인간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법적 장치가 분명 더 마련될 것이다. 이는 학습과 생성 단계에 난이도를 가중시킬 것은 당연하다.

결국 일부 AI 사업은 규제 도입 상황에 따라 아예 사업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어쩌면 추후에는 연구실에서나 자유로운 AI를 보게 될 지도 모른다.

결론

현재의 AI기업 주가가 거품이라는 점에는 동의하는 편이다.

AI가 장래가 유망한 사업인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규제의 벽은 곧 높아질 것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베이비버블이라는 '거품의 시작'이라는 표현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단기 급성장에는 폭풍조정이라는 엄청난 후폭풍이 올 가능성 있다.

다만 규제는 장기적 허들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분명 터지겠지만 그게 언제일지는 모른다. 따라서 규제가 제대로 만들어지고 자리를 잡기 전까지 단기적으로는 AI사업의 실적으로 거품인지 아닌지가 판가름될 것이다. 만약 수익성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면 이런 단기적 거품도 터진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미 성과가 보이고 있어서 바로 터지지는 않을 것 같다.

어차피 주식시장은 심리로 움직이니 버블이든 아니든 단기 상승을 즐길 수 있으면 좋은 일이다. 그리고 아니면 말고다. 이 글의 출처의 내 뇌는 책임질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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