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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가 나든 말든 생생한 미국 외 소식모음(102)

경제적인 이야기/경제 이야기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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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여전히 부채한도상한협상이 교착 상태고 매파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거세다. 솔직히 이제는 좀 놔줬으면 좋겠는데 바람대로 안 되니 슬플 뿐이다. 어쨌든 오늘 하루의 소식도 정리해 보자.

애플(AAPL)

  • iPhone 16에서 카메라 배치가 대각선이 아닌 다시 예전의 일렬 스타일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루머가 나왔다. 물론 일반 및 플러스 모델 한정이며 프로의 경우는 해당하지 않는 것 같다.
  • 일부 투자분석가는 iPhone 신제품 발표 전까지 실적 부진 우려로 AAPL의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조정한 것 같다. 일부이기도 하고 매도 의견도 아니라서 당장은 크게 우려할 소식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이후 얼마나 비슷한 의견이 나오는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미국

  •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6월 동결은 가능하나 인상 사이클이 끝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은행 자본 요건을 크게 높이지 않으면 많은 은행이 구제금융을 받을 것이라 경고하기도 했다. 왠지 이분 목소리가 최근에 가장 날카롭다고 느껴진다.
  •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앞으로 금리를 25bp씩 2회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명한 매파이시니 그냥 그러려니 하게 되는 발언이다.
  •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6월 전까지 여러 데이터 확인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중립적인 것 같지만 추가 인상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마크 잔디 무디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기 시작했기에 금리 인상이 끝났을 가능성을 높게 봤다.
  •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은 디폴트를 피하기 위해선 이번주까지 합의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물론 이 말을 한 당사자도 한발 양보하면 더 쉽게 합의가 될 테지만 말이다. 물론 이번에도 합의는 실패했지만 생산적인 논의가 있었다고 발언했다. 협의가 성사될 때까지 매일 협의에 나선다고 하니 일단은 지켜보자.
  • 미 정부는 디폴트 시 주가는 45% 폭락하고 경제는 2008년 수준의 침체를 겪을 것으로 경고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도 연일 6월 초 데드라인을 경고하고 나섰다. WSJ는 6월 1일 디폴트 설은 재무부의 과장이며 실제로는 시간이 좀 더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CNBC는 AI 관련 기업들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냈다. 물론 다른 곳에선 버블이니 베이베버블이니 하는 그런 종목들이라는 점도 생각하자. 반대로 나이키 등의 일부 소비재(아마도 임의소비재?) 종목에는 부정적인 의견을 낸 것 같다.
  • 골드만삭스는 부채한도상향이 합의되면 미 재무부가 7천억 달러 수준의 국채를 새로 발행할 것으로 봤다. 이 대규모 국채 발행은 유동성의 블랙홀이 될 것 같으며 당연히 주식시장에는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 같다.
  • 짐 크레이머는 시장이 부채한도 문제를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물론 위의 내용과 연관해서 생각하면 뭐가 되든 문제라 무슨 말을 해도 맞고 틀릴 수 있다.

FedWatch

  • 매파의 강력한 지저귐 속에 6월 금리인상 확률이 다시금 올라갔다. 그래도 아직은 동결을 유력하게 보는 것 같은데 이변이 없었으면 할 따름이다.

5월 PMI (Investing.com)

  • PMI로 보면 제조업 경기는 확실히 나쁜데 서비스업은 여전히 앓는 소리는 커녕 기침 소리도 안 들리는 것 같다.

신규 주택판매 지표 (Investing.com)

  • 분명 모기지 금리가 아주 높다고 알고 있는데 주택도 잘 팔린다니 뭔가 이상하다. 상상했던 그 모습이 아니다. 미국의 경기 침체는 있다가 없음 뭐 이런 건가?

주요국

  • G7 회담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공동성명이 채택되었지만 중국을 고립시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 지적되고 있다. 심지어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계를 끊지 않겠다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다.
  • 우크라이나와 근접한 러시아 벨고르드에서 우크라이나인지 러시아인지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군대에 의해 교전이 발생한 모양이다. 러시아자유군단이라는 단체의 주장이 있는 것으로 봐서 내전 가능성도 배제할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사실 확인은 필요할 것 같다.
  • WSJ는 중국의 4월 청년 실업률 급증은 구조적인 문제가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한국

  • 침체가 본격화한 것인지 유통업계도 불황형 소비 패턴 대응을 고심하는 듯하다. 아마도 전반적인 소비는 줄지만 필수적이면서도 저렴한 식료품이나 물품 위주로 소비가 늘어나는 패턴인가 보다.
  • 금융당국과 검찰이 주가조작 세력을 뿌리 뽑는다고 한다. 주가조작 하니 이어서 등장할 인물이 하나 있으나 ㄱㄱㅎ 라는 초성만 적고 생략하자. 이미 썩고 있는 뿌리를 발견했는데 언제 뽑을지 참 궁금하다.
  • 누리호 3차 발사는 별 문제가 없다면 24일 오후 6시 24분 경 발사 예정이다. 이번엔 8기의 실용 위성이 탑재된 실전이라 성공하면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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