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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의 시선이 미국의 부채한도협상에 쏠려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공화당이든 바이든이든 부담스러운 나의 시선을 받아봐랏...은 물론 무의미한 내용이고 어쨌든 오늘 하루의 소식도 정리해 보자.
애플(AAPL)
- 한국 Apple Pay가 출시된 이후 대략 4명 중 한 명이 Apple Pay를 써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추가 제휴 카드사가 더 늘어나야 점유율도 더 늘어날 수 있을 것 같다.
- 아멕스 제휴 현대카드도 내달부터 Apple Pay를 지원한다고 한다.
- watchOS 9.5에서 디스플레이가 녹색이나 회색으로 변하는 버그가 보고되는 것 같다.
미국
-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6월 동결 지지 가능성을 내비쳤다.
- 마켓워치는 미국 경제가 좋지만 인플레이션이 높아서 금리를 올려야 하고 이로 인한 침체 유발 가능성을 전망했다.
- 마켓인사이더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 위험을 키웠다는 비난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 부채한도협상과 관련해서 지출 감소 없는 상한 인상은 물가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물론 합리적인 지적 같지만 시장에는 이미 선반영 되어있어서 지출이 감소되면 오히려 주식시장의 폭락은 물론 경기침체 확률과 실업률도 상당량 키울 것 같다.
- 월가에서는 6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을 높게 보고 있는 것 같다.
- NABE 설문조사에 참여한 미 경제학자의 대부분은 올해 인플레이션 2% 목표 달성은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대다수는 2025년에도 목표 달성은 힘들 것으로 보는 것 같다.
- 골드만삭스는 이번 주에 합의될 가능성은 30% 수준이지만 데드라인은 지켜질 것 같고 6월 초가 디폴트 데드라인일 것으로 봤다.
- BofA는 협상 갈등이 어떤 시나리오로 가든 득보다 실이 많다고 지적했다. 정치공학적 힘겨루기로 전락한 점에서 동감이다.
- BofA는 AI에 베이비 버블이 껴있고 연준의 선택에 따라 터질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주요국
- 중국은 1년물 LPR 금리를 3.65%로 동결했다. 사실상 기준금리로 불리는 대출금리인데 최근의 디플레이션 조짐에 대해 당장은 완화를 할 생각은 없는 모양이다.
- 중국은 마이크론 제품에서 심각한 보안문제가 발견되었다면서 중국 내 마이크론 제품 구매 중단을 권고(=퇴출?)했다. 물론 미국의 중국 견제에 대항한 성격이겠지만 참 중국 스럽게 멋대로 꾸며내는 것 같아 기분이 더럽다. 참고로 이게 한국 기업에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얼마 전 미국이 마이크론 대체 공급을 하지 말라고 압박한 적이 있어서 아마도 좋은 영향은 없을 것 같다.
- 골드만삭스는 중국이 6월에 지급준비율을 25bp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 바클레이즈는 올해 중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6%에서 5.3%로 하향조정했다.
한국
-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은 5월 무역수지 적자가 바닥일 것이며 4분기에 큰 회복 가능성을 주장했다. (적자폭을 키운) 반도체를 제외하면 상반기는 2% 성장할 것이라 주장했다. 탈중국과 관련해서 중국은 가장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이기에 탈중국 선언을 한 적도 없고 할 의도도 없다고 발언했다.
- 전국경제인연합회가 MSCI회장에게 한국을 선진시장 관찰대상국에 등재 요청 서한을 보냈다고 한다. 이 일이 등재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 전세사기 특별법이 드디어 합의되었다고 한다. 보증금 기준 최대 5억 원 이내에서 최우선변제금 최장 10년간 무이자 대출이 핵심인 것 같은데 이 정도라면 도움은 될 수 있을 것 같다.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3%대를 주로 보이겠지만 2%대도 구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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