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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기준금리 25bp 인상 - 소식모음(86)

경제적인 이야기/경제 이야기 2023.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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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예정대로 연준은 기준금리를 올렸다. 그리고 기대대로 동결 가능성을 내비쳤다. 하지만 시장이 원했던 것은 금리인하 시그널이었나 보다. 뭔가 조마조마한 하루다.

애플(AAPL)

  • 개발자 베타 릴리즈: Safari Technology Preview 169
  • 영국 정부의 애플 반독점 소송은 일단 애플의 승리로 기우는 모양이다. 물론 끝이 아니라는 게 문제지만 말이다.
  • TSMC의 3나노 공정 수율이 생각보다 낮아서 애플의 M3 제품 출시는 2024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

  • 카카오가 다음(DAUM)의 분리를 검토하나 보다. 당장은 매각을 검토하지 않다고는 하지만 수익성이 악화되면 매각이든 뭐든 할 기세다. 카카오는 기껏 다음을 인수해 놓고 뭔가 변화를 보여주진 못 해서 좀 불만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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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ed 금리결정

  • 모두의 예상대로 연준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5.00%~5.25%로 만장일치로 결정하였다.
  • 파월의 FOMC 성명을 대충 요약하자면 금리를 거의 필요한 수준으로 올린 것 같지만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따라서 당분간 금리 인상은 없을 것 같다. 문제는 당분간 확인해야 한다는 표현과 인플레이션의 하락을 확인하지 않으면 금리 인하도 없을 것 같다는 점 같다. 어쨌든 결론을 정리하자면 이걸로 금리는 동결될 것 같지만 연내 인하는 없을 것 같다 정도 같다.
  • '타이트해진 신용 여건' 발언과 함께 QT가 지속될 점으로 볼 때 금리가 동결되어도 긴축은 지속되는 셈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어디선가 사고가 터질 가능성도 적진 않을 테고 만약 큰 사고가 터진다면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 미국 재무부가 내년부터 국채 바이백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재무부는 부정하지만 연준의 QT와 상충될 것 같은데 과연 괜찮을까?
  • 팩웨스트 은행의 매각 검토설이 도는 모양이다. 주가는 계속 폭락하고 있다. 다음 희생양을 미리 점찍어 둔 것일까 아니면 정말 위기인 것일까? 팩웨스트는 전략적 자산 매각을 검토한다고 하는데 정말 문제가 있는 것일까?
  • 은행 위기가 끝나려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제프리 건들락이 주장했다. 브릿지워터 CIO는 물가 압력으로 연준이 금리를 또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WSJ는 은행권 스트레스로 당분간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CE는 이르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미국 지역은행 주가는 이유 없이 하락하고 있다.
  • SG는 신용경색으로 미국 투기등급 부채의 채무불이행률이 두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켓워치는 신규대출 금리가 올라 신용경색이 더해질 것으로 봤다.

실업수당청구건수 지표 등 (Investing.com)

  • 실업수당청구건수로 볼 때 일단 실업자는 계속 늘어나는 모양새다. 다만 연속 청구건수의 감소는 실업자들이 금방 일자리를 찾고 있다는 것으로 읽히기도 한다. 결론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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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홍콩도 기준금리를 5.50%로 25bp 인상했다. 참고로 홍콩달러는 USD 페그제 즉 USD와 일정한 환율을 유지하는 시스템으로 유명한 화폐다.
  • 중국의 4월 제조업 PMI가 50 아래로 나오면서 제조업 업황이 다시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유로존 금리결정 등 (Investing.com)

  • ECB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3.75%로 결정하였다. 이제 한국 보다 금리가 높다.

한국

  •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미금리차는 역대 최대폭인 1.75%가 되었다. 원달러 환율 불안이 극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당연히 나온다. 채권시장은 이미 선반영으로 자금 유출 우려는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 한국 4월 외환보유고가 3월 대비 소폭 늘어났다고 한다. 다만 미국의 기준금리가 올랐음에도 당일 환율이 하락한 것을 보면 오늘 보유한 외화를 좀 쓴 거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는 한다. 물론 환율 하락에는 달러인덱스 하락과 함께 4월 배당 시즌의 마무리가 영향을 줬을 수도 있으니 그냥 농담으로 생각하자.
  • 최근 전세퇴거자금대출, 즉 전세금을 돌려주기 위한 대출이 늘어나고 있다는 듯하다. 어디선가는 집값이 바닥을 찍었다는 것에 반하는 내용이라 부동산 거래는 신중해야 할 듯하다.
  • PF 연쇄 부실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다. 4대 금융지주의 익스포저는 31조 원을 넘겼다고 한다.
  • 금융위가 은행의 대출금리 조정에 간섭하겠다고 한다. 시장질서를 헤치지 않는 수준에서 잘 간섭하면 뭐 문제는 없겠지만....
  • IMF는 한국이 섵불리 긴축을 완화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원칙적으로 틀린 건 아니겠지만 이러다 사람 죽어도 책임 안 질 대상이 조언하니 뭔가 좀 아니꼽기도 하다. 그만큼 한국의 가계대출은 심각한 수준이니 말이다.
  • 미국 정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산 장비를 중국 공장에 반입할 수 있는 기간을 1년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 고금리와 고물가로 재건축 사업에 갈등이 심화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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