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리가 점유율 2위라고? - 소식모음(84)

JP모건의 FRB 인수로 세 차례에 걸친 미국 은행 위기는 일단락되는 느낌이다. 이제 시선은 FOMC, 상업용 부동산 이슈, 경기침체 이슈로 이동할 뿐이지만 말이다.

애플(AAPL)

• 긴급 소프트웨어 보안 업데이트: macOS 13.3.1 (a), iOS 16.4.1 (a)
• Statcounter에서 발표한 전세계 데스크톱 웹 브라우저 사용률 랭킹에서 Safari가 2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냈다. 무려 Safari는 macOS에서만 돌아가는 브라우저임에도 이 정도라니 배경이 궁금하다. 2위였던 Edge는 3위로 내려갔고, 1위인 Chrome은 여전히 굳건했다.
• 6월 WWDC에서 MR 헤드셋과 함께 15인치 Macbook Air 발표도 거의 확정적인 느낌이다.
• iPhone 14가 브라질에서 조립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다만 아직 Pro나 Plus 모델은 생산하지 않나 보다.
• 애플의 고금리 예금 계좌에 4일 만에 10억 달러의 예금이 입금된 모양이다.
• 뉴욕 경찰국이 최근 현대기아차 도난이 빈번한 것과 관련해 뉴욕의 차량 소유주에게 도난 방지를 위해 애플의 AirTag 설치를 권장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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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미국 제조업 PMI 및 ISM 지수들 (Investing.com)

• 미국의 4월 제조업 PMI가 다시 50 위로 올라왔다. 지난달보단 약간 경기가 살아났다 이런 의미로 봐도 될까? 물론 한번 튀는 건 별로 의미 없으니 이후 추세를 계속 봐야 할 것 같다.
• ISM에서 설문조사한 제조업PMI는 일단 올랐지만 그래도 50 이하다. 그래도 올랐다는 것에 방점을 찍는다면 호재이고 여전히 50 아래다에 방점을 찍는다면 악재인 것 같다.
• 옐런 미 재무장관은 부채한도 상향이 안 되면 6월 1일 미국 디폴트 발생 가능성을 경고했다.
• 게리 콘 골드만삭스 전 COO는 FRB의 인수로 당장의 문제는 해소되었지만 은행 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지역은행 주가는 하락추세를 못 면하고 있는데 예금보호기금이 바닥날 가능성도 체크되고 있는 모양이다. NYT는 상업용 부동산 부실과 은행 규제 강화가 지역은행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 FDIC는 기업들의 급여 계좌의 예금보호한도를 상향할 것을 의회에 권고할 예정이라고 한다.
•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미국이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이 보인다며 내년 경기침체 확률을 70%로 전망했다. 맥쿼리는 연준의 예상보다 미국의 경기침체 강도가 더 심각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런스는 연준이 뭘 선택하든 심각해질 것이라 전망했다.
• 모건스탠리는 FOMC 이후 파월이 연내 금리 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듯하다. 당연하게도 주식시장은 금리인상보다 파월의 이런 입장 표현에 출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모건스탠리의 3천 명 추가 감원 계획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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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경제

• 중국 바이두가 이제 삼겹살도 중국 요리라고 주장하는 모양이다. 나에게 중국은 이미 사기가 만연하는 깡패 국가일 뿐이다.
• 호주중앙은행이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한국

• 한국의 4월 CPI는 3.7%, Core CPI는 4.0%로 나타났다. 일단 둔화세는 유지되고 있는 것 같다. 한국은행은 CPI 둔화세는 올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봤지만 Core CPI는 둔화가 더딜 것으로 봤다.
• 4월 건설업계의 체감 경기가 소폭 개선된 것 같다고 한다. 물론 부동산 시장의 반등이라고 보기엔 아직은 무리일 것이지만 말이다.
• 신한은행은 5월 FOMC를 계기로 원화 약세가 주춤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한국은행은 금통위 의사록을 통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중국의 거친 반응에 대해 한국 입장으로썬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중국이 적대행위만 하지 않으면 잘 풀어갈 수 있다고 발언하였다. 인간적으로는 딱히 비정상적인 발언은 아닌 것 같지만 외교적으로는 어떨지 좀 불안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