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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23 소식 외 - 경제소식 #57

잡다한 소식 모음/경제적 소식 모음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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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 은행권의 위기감이 점점 사라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애플의 행사 중 가장 좋아하는 WWDC 개최 소식이 알려졌다. 뭐 그런저런 소식이다.

애플(AAPL)

WWDC23

  • 애플의 개발자 대상 행사인 WWDC23이 미국 시각 6월 5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고 애플이 공식적으로 알려왔다. 첫날 키노트에는 macOS나 iOS 등의 소프트웨어 소개와 함께 새로운 Apple Sillicon인 M3나 Mac/iPad 제품군 등 iPhone을 제외한 신제품의 발표가 있을 수도 있다.
  • iPhone 15 Pro에 탑재될 진동 전환 토글 스위치가 무음모드만 컨트롤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기능의 액션(Action) 버튼이 될 것 같다고 한다. 아마도 Apple Watch의 버튼 액션과 비슷한 기능이 유추되는 모양이다.
  • 애플이 OLED를 탑재한 Macbook Air를 개발하고 있다는 루머가 전해졌다. iPad Pro, Macbook Pro에 이어 이제 Macbook Air도 디스플레이 개선에 포함된 그런 건가 보다. 물론 빨라도 내년에야 출시가 예상된다.
  • 대량 생산 차질로 애플의 혼합현실 헤드셋은 WWDC23에서 발표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나보다.
  • iPad와 Mac 제품군이 인도에서 호실적을 거두고 있는 듯하다. 인도의 1인당 소득 규모를 생각해 볼 때 놀라운 일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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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FDIC가 파산한 Signature Bank의 600억 달러 규모의 대출 매각을 모색하는 중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대출의 상당수가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라는 점이다. 여기저기서 온통 상업용 부동산 위기설이 들려온다.
  • 미국 은행 리스크는 상당히 잠잠해진 모양이다. 이제 다시 인플레이션을 제1의 문제로 놓은 모양새다.
  • CS(Credit Suisse)가 최근까지 미국인들의 탈세를 도운 혐의가 있나 보다. 사실이라면 인수한 UBS에 상당한 부담이 될 모양이다. 애초에 CS 자체가 비밀 자금 은닉처로 유명했으니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 미국 은행들이 채권의 회계 표시를 변경하고 있나 보다. 금리가 높아져 채권의 미실현 손실이 커져가는 것이 외부에 보이기에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을 테고 그래서 표기 방법을 현재 가격이 아닌 만기 후 가격으로 표기하는 모양이다. 일단 국채 등은 만기까지 놔두면 손해는 안 보니 말이다.
  • 연준의 은행 규제 논의 소식에 이어 백악관도 중견 은행의 규제를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도 연준과 의회 양쪽에서 대출과 관련된 규제가 만들어질 확률이 높아 보인다.
  • 월가에서는 추후 기준금리의 방향에 대해 일단은 1회 인상 혹은 동결로 의견이 모아지는 느낌이다. 다만 은행권의 불안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가정 하의 이야기인데 최근 이 불안감이 좀 사라진 느낌이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 전 연준 부의장은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해 부정적인 것 같다.
  • 미국 주식 시장의 방향: 에드 야데니는 S&P500이 올해 기준 20%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봤다. 마켓워치는 기술주의 강세를 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은행권 신뢰 회복과 장기채 금리 하락으로 뉴욕 증시가 잘 안 빠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부에서는 최근 크게 하락한 은행주의 저가매수 찬스로 보는 것 같다. 톰 리는 은행권 위기가 끝났음이 주식시장을 통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 HSBC는 달러화가 5월까지 약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 내년 미국의 집값이 15%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아무래도 높은 금리가 모기지 시장에 영향을 줄 확률이 높을 것이다.
  • FDIC가 예금보증에 225억 달러 가량 손실을 봤고 이를 충당하기 위해 은행들에 특별 평가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 같다.
  • 씨티그룹은 찰스슈왑이 위기를 겪는 것은 아니어서 매수 의견은 유지하지만 단기적 역풍에 직면해 있다며 목표가를 6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참고로 현재 주가보단 높은 목표가다.

실업수당, GDP 등 (Investing.com)

  • 미국의 4분기 GDP가 예상보다 약간 낮게 나왔지만 거의 일치했다. 주식시장에는 딱히 별 영향은 없는 느낌이다. 아직 경기 침체라는 소리는 아니니 말이다.
  •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조금 높게 나왔다. 연속 청구건수도 예상보다는 낮았지만 그래도 지난번보다 많아진 것도 사실이다. 일단 단기적으로 실업자가 늘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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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 ECB 총재는 유럽 은행권의 문제가 미국보다 양호하다고 주장했다.
  • HSBC는 ECB가 5월과 6월에 25bp씩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위기 돌파에 자신이 있다는 표현 같기도 하다. 이렇게 하면 물가가 잘 잡힐지는 모르겠지만 달러 가치 하락에는 유의미한 효과가 있을 듯하다.

한국

  • KB금융이 3000억 원어치 자사주 매입을 완료한 것 같고 1분기 내 전액 소각할 전망이다.
  •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할 모양이다.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아직 안 나오는 모양인데 일단 2분기에는 개선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
  • 2월 주택시장의 미분양 증가가 멈추고 거래량 감소도 축소되어 주택매매가 약간 회복되었다. 물론 아직 감소폭의 둔화 정도라 추세 전환으로 보기엔 무리 같다.
  • 금감원장은 제2금융권의 PF 연체율 상승 우려와 관련하여 아직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 주장했다. 검찰 출신 비전문가 낙하산 인사의 뇌피셜은 물론 아니겠지만 어쨌든 믿음이 안 간다.
  • SK하이닉스의 1분기 적자가 4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 KDI 원장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경제 성장의 활력을 잃어가고 있으며 이대로는 30년 내에 경제 성장이 멈출 것으로 전망했다. 해소 방안으로는 인적 물적 자원의 효과적 분배를 꼽았다. 그런데 그전에 저출산 문제를 잡기 위해 노동시간 축소 및 소득 향상 그리고 여성 임금 차별과 경력 단절 해소 방안에 대한 고민을 해보는 게 우선이지 않을까?
  • 반도체 세액공제 등을 담고 있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이른바 K칩스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 비은행권의 지급 결제 도입은 늦어질 것 같다. 신중히 검토한다는 것 자체에 불만은 없다.
  • 정부와 여당의 개입으로 KT CEO 선출이 늦어지면서 애꿎은 기업에 불똥이 튀고 있다. 투자계획이 지연되면서 협력사에 위기가 전이되고 있다고 한다. 도대체 민간기업에 낙하산으로 누굴 앉히려고 저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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