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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한 주의 마무리는 미장의 미지근한 결과로 끝냈다. 요즘 같은 상황에 이게 어디냐 싶기도 할 정도다. 국내도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는데 이 미지근함을 조금이라도 받았으면 좋겠다.
주요 이슈
-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의 CDS프리미엄이 계속 상승하며 위기설이 돌고 있다. 주가도 위기설을 보여주듯 연일 하락하고 있다. 물론 CS나 SVB와는 다르기도 해서 그 위기설의 근거는 부족한 것 같은데 하필 이 불확실성이 문제를 더 키우는 느낌이다. 독일 총리는 유럽의 은행 시스템이 안정적이라며 진화에 나서는 모양이다. ECB 총재도 필요시 유로존 은행에 유동성을 공급할 수도 있다고 진화에 도움을 줄 모양이다. 오토노머스 리서치도 도이체방크의 우려설을 일축했다. JP모건도 도이체방크는 견조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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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은행 시스템이 건전하고 견조하다는 명확한 신호가 있었기에 금리를 올릴 수 있었다고 한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발언했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는 이야기도 빼먹지 않았다.
-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최근의 상황이 2008년 금융위기와는 다르다고 연설했다. 금융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지만 적절한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을 낮춰야 한다는 듯하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는 이야기도 빼먹지 않았다.
-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은행 시스템이 안정적이기에 금리 인상을 할 수 있었다고 CNN 인터뷰에서 발언했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는 이야기도 빼먹지 않았다.
- 최근 은행 위기설로 인해 MMF로 자금이 몰린 상황인데 이게 또 다른 거품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어쨌든 채권에 투자하니 손실 가능성은 떠안고 있어야 하기도 하고 말이다.
- 은행 위기 다음은 상업용 부동산 대출 위기라고 BOA가 진단했다. 빈 사무실이 많고 올해 만기되는 대출도 제법 많은 편이라고 한다. 리츠에도 영향이 없을 리가 없어 보이는데 제발 큰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 소형 은행에서 대형 은행으로의 자금 이동이 일단은 잠잠해진 모양이다. 당장은 나쁘지 않은 소식이지만 폭탄이 언제 갑자기 터질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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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 UBS의 CS 인수가 순탄치 않을 모양이다. 대부분의 유권자가 메가뱅크의 분할을 원한다고 한다.
- 피치는 아르헨티나의 신용등급을 C로 하향했다. 곧 디폴트가 날 지도 모르겠다.
한국
- 토스뱅크가 참신한(?) 이자 선지급 예금 상품을 선보이면서 오히려 토스뱅크의 유동성 위기설이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기 시작한 느낌이다. 토스의 자산이 SVB와 비슷하게 국채나 금융채 비중이 높다고 하는 소식 때문에 그랬나 보다. 다행히도 대부분 원화단기채라 손실이 크지는 않을 것 같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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