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월 내구재 수주는 전달 대비 크게 하락했다. 그런데 근원 내구재수주는 오히려 예측치를 상회하며 제법 올랐다. 숫자 만으로는 상반된 결과가 같이 나와버리니 참으로 해석하기 난감한 지표다. 다만 헤드라인 지표는 12월의 항공기 대량 수주 지표로 인해 발생한 천장효과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일단 경기가 좋다고 판단하기에는 미묘한 것 같다.
PCE에 이어 이번엔 잠정주택매매 1월 지표가 폭발했다. 심지어 무지막지하게 터졌다. 물론 '잠정'이기 때문에 실제 수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예측치를 심하게 넘어버리면 뭔가 심각한 게 오는 거 아닌가 걱정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역시나 '잠정'이긴 하지만 잠정주택판매지수도 지난달 대비 올랐다는 사실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다. 적어도 주택경기만 보면 경기침체가 끝난 것처럼 보일 지경이다.
3월 FOMC에서 금리 50bp 인상을 점치는 곳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이번엔 냇웨스트 마켓츠(NatWest Markets)다. 물론 아직은 상대적으로 소수인 의견이다. (출처)
월가의 일부에서 금리 상단을 6%까지 보는 경우도 등장하고 있다. (출처)
블랙록은 연준이 아무리 금리를 올려도 인플레이션을 완전히 잡기는 무리라는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인플레이션을 2%대로 잡는 건 많이 힘들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도 이 사이트에 베팅하는 편이다. 고물가의 시대에 대비하자. (출처)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서 인플레이션 언급이 줄었다고 한다. 아마도 인플레이션 둔화를 체감하고 있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출처)
미국채 2년물과 10년문의 금리차가 90bp까지 벌어졌다고 한다. 역대급 금리차 역전 상황이다. 겪어보기 힘든 사건이라 어떻게 될지 흥미진진하면서도 불안함이 감돈다. (출처)
S&P500의 3월 약세장 예상 소식이 조금씩 들려온다. 아마도 3월 FOMC에서 금리가 크게 오를 가능성과 기업의 부진한 실적을 선반영 하려는 움직임일 것이라 생각된다. (출처)
금융시장은 전례 없는 거시 경제 지표들로 왜곡되고 있고 예측하기도 힘들다, 연준의 조치는 시장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CNBC 매드머니의 진행자 짐 크레이머가 주장했다. (출처)
한국의 1월 주택매매가 2006년 이후로 최저치라고 한다. 미분양주택은 7만 호를 돌파했다. 부동산 가격의 하락세 완화 소식이 최근 들리긴 했지만 추세 전환까지는 아직 먼 모양이다. (출처)
'경제적인 이야기 > 경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제소식 #33 아직은 먼 연준 피봇 (0) | 2023.03.02 |
---|---|
경제소식 #32 인플레 둔화 지표...인가? (0) | 2023.03.01 |
경제소식 #30 잡다한 소식들 (0) | 2023.02.27 |
경제소식 #29 PCE 폭탄이 던져진 이후 (0) | 2023.02.25 |
경제 소식 #28 한 주의 마지막 영업일에 날아든 폭탄 (0) | 2023.02.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