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CPI에 이어 오늘은 1월 소매판매 지표들이 발표되었다. 소매판매 또한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심지어 지난번에 비해서도 더더욱 높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아무리 봐도 미국에는 경기침체가 안 오는 그런 느낌이다. 이대로 CPI만 잘 잡혀주면 정말 골디락스라고 해도 될 것 같은데 뭐 그게 어디 마음대로 되겠냐만은....
예상보다 높았던 CPI 발표 이후 시장은 3월 FOMC 때에 약간의 변화는 있으나 여전히 25bp 인상할 가능성을 더 높게 보는 것 같다. 물론 당장 금리 인상 속도가 다시 빨라질 이유는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연준 부의장이던 라엘 브레이너드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으로 지명되어서 연준에서 이탈할 것으로 알려졌다. 브레이너드는 유명한 비둘기파로써 그의 이탈이 연준의 향후 행보에 제법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누가 연준 부의장이나 투표권을 가지게 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어서 일단은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출처)
글로벌 펀드 매니저들 대다수는 최근 주가 상승세를 베어마켓 랠리라 대답했다고 한다. 2월 CPI 컨센 수정 전만 해도 골디락스니 노랜딩이니 긍정적인 이야기가 많았음을 생각해 보면 참 급변하는 세상임을 느낄 수 있다. (출처)
"인플레이션은 정상화되고 있으나 천천히 내려오고 있다" -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출처)
"인플레이션은 하락하고 있지만 느리다. 금리 5% 이상까지 25bp씩 올려야" -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출처)
"인플레이션 목표치 2%까지 몇 년이 걸리 수도 있다" -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출처)
"연준은 과소한 긴축이나 과도한 금리 인상 가능성을 관리해야" -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출처)
"미국 기업 경영진들은 올해 경제에 대해 작년보다는 낙관하고 있는 것 같다" - 데이비스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 (출처)
"위험에 안주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주식 매수를 중단할 때" - JP모건 (출처)
"연준은 물가상승률이 재가속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물가를 낮추는데 시간이 걸리고 그만큼 더 많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견해는 유지할 것" - WSJ (출처)
"예상보다 CPI가 높았지만 추세는 분명하고 인플레이션은 고점에 도달했다" - 브라이어 모이니한 (BOA CEO) (출처)
"과대평가된 주식보다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채권에 투자해야" - 리사 샬럿 (모건스탠리) (출처)
"연준은 인플레이션 2%라는 도달하기 어려운 목표에 갇혀있다" - 엘-에리언, 케네스 로고프 (출처)
ECB가 기준금리를 3.5%를 넘게 올릴 수도 있다고 한다. 거기다 연내 인하는 없을 거라고 못을 박았다. 유럽 입장에서야 높은 금리이긴 하다. (출처)
한국 1월 주택가격 및 전세가격은 여전히 하락 추세이지만 낙폭은 축소한 것 같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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