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미국 시각 5월 6일 애플 플랫폼 OS 라인업 차기 마이너 업데이트의 릴리즈 후보(RC - release candidate) 버전을 개발자 베타 형식으로 릴리즈 했다. 대상 목록은 다음과 같다.
- macOS 15.5 RC
- iOS 18.5 RC
- iPadOS 18.5 RC
- visionOS 2.5 RC
- watchOS 11.5 RC
- tvOS 18.5 RC
이와 함께 레거시 OS 유지보수를 위한 버그 픽스 업데이트로 릴리즈 후보판이 릴리즈 되었다. 대상 OS 및 버전은 다음과 같다.
- iOS 17.7.7 RC
iOS 18.5에서는 스타링크 같은 위성 통신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한다. 다만 스타링크를 직접 연결하는 것이 아닌 예를 들자면 T-Mobile Starlink와 같은 위성 이동통신사를 통한 연결로 보이며 기존 지상망과 함께 커버리지를 구성하는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아이폰 13 등에서부터 위성 SOS나 메시징 기능을 제공하고 있었기에 이런 디바이스들은 이 위성 통신 역시 그대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사파리의 주소줄 검색엔진 목록에 퍼플렉시티와 앤스로픽 등을 추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본 검색 엔진인 구글의 사용량이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지만 기본 검색엔진을 변경하는 것은 아닐 것 같다. 어쨌든 이로 인해 구글의 주가가 폭락한 것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런데 네이버나 유튜브를 찾는데 AI 챗봇을 쓸 이유는 없을 테니 구글의 존재 의의는 아직도 유효할 것이긴 하다.
iOS 19는 WWDC25 일정에 맞춰 첫 베타가 등장할 것으로 유추되는 것 같다. 물론 이런 경우가 일반적이어서 이번에도 키노트에서 소개한 후 바로 사용할 수 있게 개발자에게 배포될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iOS 19에서는 와이파이 접속 정보를 동기화하는 기능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물론 현재도 필요하다면 동일한 애플 계정으로 로그인된 디바이스끼리는 와이파이 접속 정보를 간단히 넘겨줄 수 있기는 하지만, 이번 수정사항은 아예 뒤에서 자동으로 동일한 애플 계정 디바이스가 모두 미리 동기화되는 그런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도 아이폰 관련 다양한 루머들이 나왔다. 대충 다음과 같은 루머 소식들을 접할 수 있었다.
- 아이폰 17e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 아이폰 19 에어(가)는 좀 더 큰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2027년 말 경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 폴더블 아이폰 2세대 모델은 2027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 폴더블 아이폰에 들어갈 삼성에서 개발한 디스플레이는 새로운 유형이며 업계에 새로운 산업 표준을 제시할 수도 있을 거라고 한다.
- 애플은 디스플레이에 페이스아이디 센서를 내장시키는 기술을 개발 중이며 아이폰 18 프로에 탑재될 것으로 추측되는 모양이다.
그 밖의 디바이스 루머도 아래와 같이 일부 접할 수 있었다.
- 기존에 알려진 IR 카메라를 장착한 에어팟 및 애플워치 신제품이 2027년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는 모양이다.
- 애플이 2027년경 스마트 안경 디바이스를 출시할지도 모르는데 메타의 레이밴 스마트안경과 비슷한 스타일인 듯하다.
스마트 안경 루머가 최근 조금씩이라도 계속 나오고 있는 게 왠지 기대가 되는 것 같다.
지난 에픽과의 소송전 패배로 앱스토어 규정을 대대적으로 바꾸라는 법원의 판결에 애플은 항소했다. 핵심은 외부 결제 링크를 제한하지 말고 완전히 오픈하라는 것 같다. 꽤나 큰 실적이 될지도 모를 수수료의 IAP를 소외시키기에는 애플로써는 쉽지 않은 일이긴 하다. 하지만 어떻게든 어디서든 일어날 일이 될 수도 있어서 차라리 빨리 털어내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한다. 실제로 이후 소규모 개발자들의 집단 소송이 준비되고 있는 듯하다.
애플은 위 분쟁에서 나온 판결의 일시 중단을 추진하고 있는 모양이다. 애플 측에서는 핵심 사업 통제권을 영구적으로 포기하는 것이 불법적이라는 주장을 내세우는 모양이다. 간단하게 설명해서 비용이 너무 많이 드니 좀 봐달라는 것 같다.
지난 시리 스파이 행위 관련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애플은 95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하였고 이로써 아이폰 등 시리를 사용 가능한 디바이스 사용자들은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실수로 시리가 활성화되는 경우로 한정되는 것 같고 해당 협의 대상자의 경우 이메일 등을 통해 통지를 받을 수 있는 모양이다. 참고로 2014~2024년 사이에 시리를 썼다면 대상자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브라질 법원은 애플에 90일 이내에 사이드 로딩을 지원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3월에 있었던 번복 결정을 다시 번복한 셈이다. 어찌 되었던 애플에게 좋지 않은 상황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렇게 소송에 계속 시달릴 바엔 그냥 바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대체 앱스토어나 사이드로딩을 미리 지원하는 게 차라리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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