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개발자 베타 릴리즈 등 한 주간의 애플 소식들 25-05-04

바닥에 떨어진 사과(?) (Grok 생성 이미지)

애플은 2025년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954억 달러, 순이익 247.8억 달러, EPS는 1.65 달러로 나쁘지 않은 실적이었다. 하지만 부정적인 분석으로 인해 주가는 제법 크게 하락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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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다양한 소식들이 있었다. 먼저 애플은 각 OS 마이너 업데이트의 네 번째 개발자 베타를 릴리즈 했다. 정확한 대상 목록은 다음과 같다.

• macOS 15.5 beta 4
• iOS 18.5 beta 4
• iPadOS 18.5 beta 4
• visionOS 2.5 beta 4
• watchOS 11.5 beta 4
• tvOS 18.5 beta 4

그밖에 아래의 개발자 베타 릴리즈도 있었다.

• Xcode 16.4 beta
• Safari Technology Preview 218

그 외에 iOS 19에서 새로운 써드파티 AI 모델이 추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팀 쿡도 비슷한 발언을 하기도 했고, 구글 CEO도 제미나이의 채택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기 때문에 거의 사실로 보면 될 것 같다.

애플이 AI 코딩 플랫폼인 엔스로픽(Anthropic)을 Xcode에 통합하기 위해 클로드(Claude)와 협력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애플은 Xcode용 AI 기반 코딩 도구인 Swift Assist를 개발하고 있어서 앤스로픽이 주류라기보다는 일종의 도구 중 하나로 통합될 가능성이 추측되는 모양이다. 그리고 실제로 출시될 지도 미지수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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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 출시 전략을 단계적 방식으로 바꿀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2026년부터 플래그십 라인업의 출시가 기존 일정 대로 이뤄지고 일반 라인업의 출시는 그다음 해 봄으로 연기되는 형식 같다. 즉 프로와 폴더블 및 에어 모델은 2026년, 일반 모델은 2027년 출시될 것 같다는 이야기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인도 공급망 확장 시기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만약 그렇다면 출시 전략 변경은 이번에 한한 것일 수도 있을 거다.

그 외에 이번에도 다양한 애플 제품 관련 루머가 많이 나왔다. 대충 정리해서 다음과 같다.

• 아이폰 17에서 투입될 것 같던 스크래치 및 반사 방지 코팅의 채택이 미뤄졌을 가능성이 높은 듯한데 사유는 개발 실패로 추측되는 모양이다.
• 아이폰 17 에어(가)의 배터리는 이전 모델들에 비해 수명이 나쁠 것으로 예상되는 모양인데 아무래도 초박형 디자인 탓에 배터리 용량도 적어질 수밖에 없으니 당연할 것 같다.
• 아이폰 17 에어(가)와 같은 배터리 조루(?) 디바이스를 위해 기존에 단종된 스마트 배터리 케이스가 다시 출시될 가능성이 점쳐지는 모양이다.
• 아이폰 18프로는 디스플레이 내장형 페이스아이디 센서가 내장될 것 같은데 센서 위치가 카메라와 함께 좌측 상단으로 이동하고 더 작아질 가능성이 있는 모양이다.
• 좀 더 가볍고 저렴한 공간컴퓨팅 디바이스인 비전 에어(가)가 빠르면 올해 말 출시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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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 게임즈와 애플과의 소송전 1심에서 애플이 패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제 애플이 앱 외부 구매에 수수료를 요구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외부 결제 안내를 제지할 수도 없게 된다. 솔직히 말해서 개인적으로도 이건 애플의 갑질임은 분명해 보이긴 했다. 어쨌거나 애플은 규정은 준수하겠지만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의 패배 소식은 더 있다. 영국 특허 판결에 의해 애플은 셀룰러 기술 회사인 Optis에 7억 달러 이상을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애플이 14년간 사용한 Optis의 4G 특허의 대가라는 듯하다. 이 판결은 특히 영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손해배상 판결로 기록된 모양이다.

이상으로 이번 주 소식 모음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