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오후 늦은 시각, 로또 대신 비트코인을 시장가로 만 원어치 무지성으로 지르는 프로젝트의 205주 차의 답답한 기록이다.
한 주만에 2.63% 빠진 게 뭐가 대수롭냐 할 수도 있겠지만 계속 빠지고 있는 게 문제다. 수익률이 높아 보여서 무슨 엄살이 이리 심하냐고 할 수도 있는데 프로젝트 목적 상 의도적으로 매도를 봉인하고 있는 입장이라는 점 정도만 언급해야겠다. 어쨌거나 요지는 계속 빠지고 있고 그래서 기분이 나쁘다는 말이다.
이번에 빠진 이유는 아무래도 트럼프의 자동차 관세 강행과 예상만큼 안 좋은 PCE 덕분이지 않을까 싶다. 둘 다 인플레이션이나 침체 혹은 합해서 스태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요소이니 시중유동성 만이 거의 유일한 펀더멘탈인 비트코인에게 좋은 영향이 있을 리가 없다. 오히려 이 정도만 빠진 게 다행일 지도 모르는 일이니 말이다.
일봉 차트에선 200일 선을 깬 채로 하락 중이다. 주봉 차트에선 50주 선까지 하방이 열린 상황이다. 물론 암호화폐 거래소는 1년 내내 열려있는 만큼 200일선이나 50주선이 무슨 의미인가 싶기는 하지만 주식을 같이 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으니 마냥 무시하기도 힘들지 않을까 싶다.
희망론을 만들어 보자면 200일선을 완전히 이탈한 것도 아니도 가장 큰 매물대가 걸려있는 위치다 보니 여기서 반등해 주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다. 어디까지나 희망론이지만 말이다.
오늘은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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