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소식들
애플 플랫폼의 각 OS들의 차세대 메이저 업데이트의 첫 RC가 공개되었다. 대상 목록은 macOS 15, iOS 18, iPadOS 18, tvOS 18, watchOS 11, visionOS 2 등이다. 그리고 현 버전의 버그 픽스 업데이트로 iOS 17.7, iPadOS 17.7도 함께 RC가 공개되었다. OS가 업데이트되며 여기에 맞춰 Xcode 16도 RC가 공개되었다. RC는 Release Candidate 즉 정식 릴리즈 후보 버전이라는 의미이지만 최종 후보는 아니라는 점에 주의하자. 이후 여러 RC가 나올 수 있으며 이 중 어느 버전이 최종 공개 버전이 될지는 알 수가 없다.
신제품용 iOS 18.1 beta 3가 개발자 베타로 공개된 모양이다. 물론 이 버전은 이미 릴리즈 된 지 좀 지난 것과 동일하지만 이번에 새로 발표된 iPhone 16 시리즈를 위해 새로 빌드한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아래의 릴리즈가 있었다.
- AirPods Pro 2 Firmware 7A294
- Apple Pencil Pro Firmware 0.1.40
- Safari Technology Preview 203
일반적인 소식들
애플이 신제품들을 발표했다. 아이폰 16 시리즈가 이 자리에서 발표되었는데 소프트웨어 지원 없는 Apple Intelligence는 역시나 앙꼬 없는 찐빵 같은 느낌이다. 물론 그 찐빵 속은 천천히 채워질 것이고 영어가 아닌 언어의 국가는 좀 더 천천히 채워질 것이다.
iOS 18.2 베타에 Image Playground 및 Genmoji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한다. 둘 다 Apple Intelligence 기능으로 프롬프트 기반의 이미지 생성 및 이모티콘 조합 기능을 제공한다. 물론 이 기능들은 이미 지난 WWDC에서 발표한 기능들 중 일부이고, 당연하게도 iOS 뿐만 아니라 동일 선상의 iPadOS나 macOS에도 제공될 것이다. 해당 버전은 12월은 되어야 볼 수 있을 듯하다.
macOS 15 Sequoia가 미국 시각 9월 16일 릴리즈 될 것이라고 한다. 역시나 Apple Intelligence 지원은 빠져있지만 아이폰 미러링이나 윈도우 타일링 등 몇몇 편의 기능이 추가되므로 기대가 되는 업데이트다. 참고로 이 날짜가 중요한 이유는 iOS나 iPadOS 등이 릴리즈 될 날짜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즉 애플로써는 드물게 모든 플랫폼 OS의 메이저 업데이트가 한꺼번에 릴리즈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메이저 업데이트 이후 첫 마이너 업데이트는 10월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첫 마이너 업데이트란 Apple Intelligence의 첫 업데이트가 포함된 macOS 15.1, iOS 18.1 등의 버전을 의미한다. 한국어 지원은 서양 언어들에 비해 조금 더 늦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iPhone 16 Pro에 JPEG-XL 포맷이 지원될 듯하다. 손실 압축인 HEIC에 비해 무손실 압축도 지원하는 JPEG-XL의 선호도가 높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다만 굳이 아이폰 16 프로에만 지원해서 이상한 급나누기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 기능인데 왜 이러는지는 이해가 잘 안 된다. 다만 애플의 공식 언급은 아니고 iOS 18의 심볼 테이블에서 발견된 것이기에 확실하지는 않다.
애플은 천문학적인 추가 세금을 내야 할 처지가 되었다. 무려 130억 유로, 19조 원이 넘는 금액이다. 많은 국제 기업의 법인이 아일랜드에 등록되어 있는데 이는 법인세가 저렴하기 때문이고 애플도 그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런 편법에 대해 유럽에서는 불법이라는 최종 판결이 났다. 이에 유럽은 아일랜드에 세금을 걷으라는 명령을 내렸고 아일랜드는 이에 따라 애플에 추가 세금을 부과한 것이다.
Apple Watch Ultra 3와 Apple Watch SE 3는 내년에 나올 것 같다. 일부에서는 Ultra 3가 9월 이벤트에서 발표되지 않을까 했는데 기존 모델에 색상 추가 정도로 끝나버려서 약간 실망한 낌세가 있나 보다. 결국 Apple Watch Ultra 3 등을 기다린다면 2025년 9월 이벤트를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Macbook Pro의 출시는 좀 늦어질 것 같다. 디스플레이 산업 분석가의 추측이라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닐 것 같지만 상세한 내역은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
AirPods 4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어느 정도일까? 확실한 건 애플도 프로와 일반 모델의 급 나누기를 철저히 한다는 점이다. 수치로는 명확하게 표현할 수 없지만 한 커뮤니티에선 프로가 일반 모델보다 두 배 이상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좋을 것이라고 평하고 있다. 하지만 커널형이 아닌 오픈형 이어폰을 원하는 수요도 적지 않을 수도 있기에 뭐가 좋다고 하기엔 힘들 것 같기도 하다.
iPhone 16 시리즈의 평가가 조금씩 이뤄지고 있다. Pro 모델들에 탑재된 A18 Pro의 성능도 초기 벤치마크에 비해 최근에는 M1에 필적하는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받기도 하고, 퀄컴의 신형 5G 모뎀의 다운로드 속도도 상당히 상승한 듯하다. 모든 아이폰 16 시리즈의 USB-C 충전은 45W 고속 충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모든 아이폰 16 시리즈는 Apple Intelligence 지원을 위해 8GB 램이 탑재된 것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듯하다.
AirPods Pro 2의 보청기 기능이 FDA 승인을 받았다. 초기에는 그저 도움을 주는 정도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아예 대놓고 전문 보청기 영역도 탐내고(?) 있었다니 감탄스럽다. 물론 FDA는 성능보다는 안정성에 초점을 두는 기관이라 전문의약품 승인과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겠지만 한 단계 더 가까이 갔다고는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애플에서 아이폰 부품 활성화 잠금 기능을 도입하려는 모양이다. 해당 기능은 iOS 18 RC에서 확인되었다고 한다. "아니 자가수리 지원한다더니 왜 이래?"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 기능의 공식적인 명분은 도난된 부품의 재사용을 막겠다는 취지기 때문에 납득 가는 측면도 있는 것 같다.
이제 유럽에선 iPad 앱도 대체 앱스토어에서 설치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EU DMA에 의한 유럽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다. 하지만 각 국가의 규제가 유럽을 얼마나 벤치마크 하느냐에 따라 해당 국가의 사정도 비슷하게 바뀔 수 있으므로 참고는 해야 할 것 같다.
이번 주에도 약간의 사건사고가 있었다. iOS 18.1 베타에서 일부 사용자의 Siri가 파업(?)을 한 듯하지만 베타이니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긴 하다.
AAPL의 평가가 조금씩 나아지는 느낌이다. 모건스탠리는 AAPL을 최선호 종목으로 유지하며 비중확대 의견을 냈다. 웨드부시는 AAPL의 내년 시가총액 4조 달러를 전망하며 목표가를 300달러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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