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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t's Glowtime" 이벤트 내용 대충 정리

기술적인 이야기/새소식 2024.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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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각 9월 9일, 한국 시각 9월 10일 열린 "It's Glowtime", "이제 새롭게 빛나다"라는 주제의 애플 이벤트가 열렸다. 주로 신제품 발표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그다지 정리할 게 없는 약간은 심심한 이벤트 같았다. 그러니 정리 글도 초 간단하게 정리해 보자.

장기자랑 시간

시작은 늘 그랬듯이 자기 자랑부터 시작한다. 우쭈쭈 잘한다 우리 팀쿡.

Apple Watch Series 10 그리고 Apple Watch Ultra 2 Black Titanium

Apple Watch Ultra 2 블랙 티타늄

애플워치 시리즈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관심이 없어서 뭐가 뭔지 모르겠다. 뭐 좋아졌겠지 이런 생각이다. 가격은 Series 10은 599000원부터, Ultra 2 블랙 티타늄은 1149000원부터이며 9월 20일 출시 예정이다.

AirPods 4

AirPods 4는 USB-C 포트를 탑재했다

AirPods 4의 특징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이 탑재된 첫 일반 모델'이라는 타이틀 같다. 지금껏 노이즈 캔슬링은 프로 모델 전용이었으니 말이다. 다만 일반 모델과 노이즈 캔슬링 모델이 별도로 판매된다는 점에 주의하자. 어쨌든 오픈형에 노이즈 캔슬링이라니 과연 어떤 수준일까? 개인적으로 귓구멍이 커서 오픈형은 잘 빠지는데 여기도 잘 대응될까 궁금하긴 하다. 그 외에 USB-C 포트가 탑재되어서 충전 케이블로부터 또 하나가 해방된다는 특징은 있을 것 같다. 나머지는 이것저것 좋아졌다 수준일 듯하다.

가격은 일반 모델은 199000원,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모델은 269000원부터 시작이며 9월 20일 출시 예정이다.

iPhone 16 시리즈

Siri가 이것저것 뒤져서(?) 알려준다고

이날 발표의 핵심이자 현재의 애플을 절반은 먹여 살리고 있는 아이폰의 신제품이 발표되었다. 예정(?)대로 일반 모델인 iPhone 16, iPhone 16 Plus 그리고 프로 모델인 iPhone 16 Pro, iPhone 16 Pro Max의 네 가지 제품이 발표되었다.

이들 전부 Apple Intelligence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기능은 카메라 컨트롤 버튼이 추가된 정도인 것 같다. 스마트폰에 카메라가 얼마나 중요한 기능인지 잘 보여주는 사례 같다. 그 외에는 그저 그냥 좀 더 좋아졌음 수준으로 밖에 평가할 수밖에 없다. A18이 더 좋아졌니 뭐니 해도 결국 사용자에겐 체감 성능 향상 정도에서 나아질 게 없다. 물론 Apple Intelligence를 뺐을 때의 이야기지만 말이다.

최소 저장공간 용량은 전 모델 모두 128GB부터다. RAM 용량은 여전히 언급이 없다. 가격은 일반 모델은 125만 원부터, Plus는 135만 원부터, Pro는 155만 원부터, Pro Max는 190만 원부터다. 스마트폰 한대 가격 200만 원이라니 뭔가 미쳐가는 느낌이다.

또 다른 특징으로 한국이 드디어 1차 출시국이 되었다는 점이 있다. 결과적으로 한국에서도 9월 20일 출시된다. 사전 주문은 9월 13일부터다.

결론

아이폰 16 등 이번 신제품의 핵심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일 것이다. 이번 발표뿐만 아니라 추후 있을 macOS, iOS 등의 정식 릴리즈 및 이후에 계속 나올 마이너 업데이트에 귀를 기울이는 게 꼭 필요하다. 그전까진 또 혁신이 없네 궁시렁이 많이 들릴 것일 테고 말이다.

잊지 말자. 이제 소프트웨어가 아니면 혁신이 나오기 힘든 세상이라는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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