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는 잘 나온 건가?

매달 오는 대명절 PPI에 이어 CPI가 발표되는 날이다. 다짜고짜 수치부터 찾아봤다.

미국 4월 CPI 등 (Investing.com)

• 헤드라인 CPI MoM 0.3% (-0.1%) 예상치 하회, YoY 3.4% (-0.1%) 예상치 부합
• 근원 CPI MoM 0.3% (-0.1%) 예상치 부합, YoY 3.6% (-0.2%) 예상치 부합

결국 예상치에 거의 대부분 근접하며 부합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헤드라인 CPI가 전월 대비 예상보다 더 낮게 나온 점이 눈에 띄긴 한다.

CPI 상세

아직 에너지가 잡히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데 현재는 유가도 좀 떨어진 상태라 이 부분은 괜찮을 것 같다고 섣불리(?) 생각된다. 중고차 가격은 잘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 다만 주거비는 여전히 끈덕져 보이는데 좋게 보자면 나중에 CPI를 더 떨어뜨려 줄 요소일 지도 모른다.

일단 표면적인 수치는 예상대로 나왔으니 잠깐 숨죽이며 대기하던 증시는 살짝 튀어 오르는 모양이다. 아마도 다들 이런 걸 기다리고 있었던 모양이다. 마치 출발 신호라도 떨어진 것처럼 말이다. 물론 오르면 좋은 거니 좋은 거다.

하지만 이랬던 주가가 내일이 되면 다시 되돌리는 등의 경험도 많다 보니 일희일비하는 건 무의미한 것 같다. 한동안은 큰 투자 없이 지켜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 

FedWatch

역시나 이 정도 수치로는 6월 인하를 생각할 만한 여유가 안 생기나 보다. 역시나 감으로 찍은 건 잘 맞을 턱이 없다. 그냥 찍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