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OS 14.1, iOS 17.1 등 애플의 OS 업데이트 공개

공식 릴리즈

애플은 iOS 17.1, iPadOS 17.1, watchOS 10.1, tvOS 17.1 등 각종 모바일 OS의 새 메이저 업데이트를 정식으로 공개했다. 에어드롭이나 음악 등을 제외하고는 기능적으로 큰 변화는 없지만 watchOS의 경우 새로운 터치 제스처가 추가되는 등 약간 공을 들인 티(?)가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와 함께 macOS Sonoma의 첫 메이저 업데이트인 macOS 14.1도 공개되었다. 주로 보증 및 음악 앱과 관련된 기능 개선을 제외하면 버그 수정이 대부분인 것 같다. 사파리에서 유튜브 배속 사용 시 비디오와 오디오의 싱크가 어긋나는 문제는 아직 수정되지 않은 것 같다.

이런 메이저 업데이트에는 버그가 좀 있을 수도 있으니 이 글을 쓰는 작자처럼 성격이 급하지 않다면 다음 첫 마이너 버그 픽스 업데이트가 등장하는 것을 기다렸다 설치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구버전 지원을 위한 릴리즈도 함께 있었다. iOS 16.7.2, iPadOS 16.7.2 등 16 버전대의 버그 픽스가 있고, iOS 15.8, iPadOS 15.8 등 15 버전대의 업데이트도 함께 공개되었다. 이들 구버전 지원은 당연하게도 기능 개선은 없고 버그 수정 위주일 수밖에 없다는 것은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개발자 베타 릴리즈

첫 메이저 업데이트 이후 애플은 macOS 14.2 beta, iOS 17.2 beta, iPadOS 17.2 beta, watchOS 10.2 beta, tvOS 17.2 beta 등 다음 메이저 업데이트의 개발자 베타를 빠르게 준비 중인 것을 알려왔다. 아마도 발표 때에 비해 몇몇 빠진 기능에 대한 윗선(?)의 압력이 분명히 있을 것 같다. 갈려나가는 개발팀들의 행운을 빌 뿐이다.

애플워치 미국 무역법 위반?

미국 연방 무역국은 애플이 무역법을 위반했다며 혈중 산소 농도 측정 기능을 포함한 특정 애플 워치에 대해 미국으로의 수입을 금지하는 제한적 배제 명령을 내렸다고 한다. 이는 애플이 마시모의 혈액 산소 측정 장치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판결 이후 나온 명령이다. 투자자로서는 상당히 답답한 일이 하나 생긴 것 같지만 잘 해결될 수 있으리라고도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