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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이 의회 증언을 하기 전까지의 소식모음(125)

경제적인 이야기/경제 이야기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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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마무리하는 와중에 파월의 의회 증언이 시작된 모양이다. 하지만 내용이 정리된 기사가 올라올 때까지 시간이 걸릴 테니 파월의 입방정은 내일을 기약하고 오늘의 소식들이나 정리해 보자.

애플(AAPL)

미국

  • 미국의 주택 착공 지표가 예상을 넘는 수치로 발표되었다. 어쩌면 금리 인하 시점에 맞춰 분양할 계획이 아닐까 멋대로 추측해 본다.
  • 모건스탠리는 자신들의 거시적 증시 약세 전망이 틀린 건 아니고 현재의 랠리는 그저 일시적 반등일 뿐이라 주장했다. 최근의 미 증시 랠리에는 FOMO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 같다는 분석도 계속 나오고 있다.
  • 연준의 금리인상과 경기 둔화 여파로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의 도산 위험이 커졌다는 우려가 계속 나온다.
  • 짐 비앙코는 근원 물가가 연준이 생각하는 수준보다도 훨씬 높다고 주장했다.
  • BofA의 스티븐 수트마이어는 올여름 S&P500 지수가 4500을 넘길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주요국

  • 일본은행 4월 의사록에서 현재의 YCC 정책을 수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 확인된 것 같다.
  • 영국 CPI가 전년비 8.7%, 근원 CPI는 7.1%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여긴 곡소리 나와도 별로 안 이상할 것 같다.

한국

한국 5월 PPI (Investing.com)

  • 한국의 5월 PPI는 4월에 비하면 예상보다 많이 떨어지긴 했는데 작년 5월과 비교해서는 아직도 높은 수준인 것 같다. 식품과 에너지 관련 물가의 오름새가 보이긴 하지만 어쨌든 이 정도면 다음 CPI에 부정적인 영향은 별로 없을 것 같기도 하다.
  • 한국-프랑스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와 프랑스가 AI, 원전, 반도체 등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한다. 기사에는 MOU라는 표현조차도 안 보이는데 설마 그냥 립서비스는 아니겠지?
  • 윤석열 대통령이 2030 EXPO 부산 유치를 위해 굳이 영어로 프레젠테이션을 하며 유치 영업(?)을 했다고 한다. 굳이 프랑스까지 가서 불어도 아니고 한국어도 아닌 영어로 PT를 한 것은 프랑스인들을 그다지 배려하지 않았다는 느낌이다.
  • 증권사의 부동산PF 익스포저가 나날이 부담이 되고 있다고는 하는데 건전성 개선은 잘 안 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의 익스포저가 가장 큰 규모 같다.
  • 대한민국 정부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690억 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국제중재기구 판정이 나왔다. 심지어 이자와 법률비용을 포함하면 정부가 실제로 지급해야 하는 돈은 1천300억 원 이상이라고 한다. 우려보다는 적었기에 한국 정부의 판정승이라고 표현하는 언론도 있었데 배상해야 하는 거면 진 거지 뭔 소린지 모르겠다. 어쨌든 박근혜 정부가 싼 똥과 이명박 정부가 싼 똥이 합쳐져서 아주 엄청난 화장실(?) 참변을 보게 되었다.
  • 국민의힘과 정부는 한국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이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산업은행법 개정안 처리에 박차를 가한다고 한다. 그런데 과연 이 이전은 합리적인 결정일까? 과연 부산에 산업은행 수요가 가장 많을까? 지역발전뿐만 아니라 합리성을 가장 먼저 좀 봤으면 좋겠다.
  • 전세금을 돌려주기 힘든 임대 물량이 최대 9만 가구 수준에 이른다고 한다. 그나마 정부에서 전세금 반환 대출 여력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되지만 집값이 제대로 반등하지 못한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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