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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CPI발 훈풍이 부나 했더니 변동성이 극심한 하루였고, 한국도 옵션마감일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역시 변동성이 장난 아닌 불편한 하루였다. 뭔가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일까 아니면 일상(?)이었을까?
애플(AAPL)
- 애플의 로드맵에 Micro LED가 장착된 iPhone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icro LED의 전환이 목표라면 당연한 이야기다.
- 애플이 Apple TV+ 사업에서 향후 수년간 큰 적자를 볼 수도 있다고 한다. 사실 눈에 띄는 뭔가가 별로 없는 상황에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니 암담한 현실이라고 생각된다.
- 이번엔 Apple ID 서비스가 장애를 겪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갑자기 ID를 확인해야 한다고 하더니 올바른 패스워드를 입력해도 로그인을 할 수 없는 문제를 겪었다. 시간이 지나고 해결되긴 했지만 요즘 애플 서비스의 장애 빈도가 늘어나는 것이 좀 불안불안하다.
IT
- 구글이 AI챗봇 서비스인 바드(Bard)를 공개하면서 바드가 지원하는 외국어로 한국어와 일본어가 가장 먼저 선택된 것이 알려졌다.
미국
- 부채한도협상 교착: 교착이 길어지면서 미국의 CDS 프리미엄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교착 상태가 이어져서 달러의 지위가 실질적인 위험에 처해있다고 경고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디폴트 위협 만으로도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고 연일 협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2% 목표를 향한 큰 진전이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 금리 이슈: 제러미 시겔 교수는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서지 않으면 시장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진단했다. 반대로 금리 인하가 시장에는 호재가 아닐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다. CPI가 예상대로 나오면서 시장은 9월 첫 금리 인하를 기대하기 시작했다. WSJ는 고물가에 익숙함이 고물가 고착 위험을 키운다며 침체를 유도해서라도 물가를 내려야 한다고 보도했다. 닉 티미라오스 비공식(?) 연준 대변인은 6~7월 금리동결 가능성을 주장했다. 마켓워치는 칼럼을 통해 연준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상업용 부동산 이슈: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신규 대출이 전년 대비 56% 급감했다고 한다.
- 톰 리 펀드스트랫 리서치 헤드는 5대 빅테크가 올해 50%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AI 반도체 기업도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미국 연속 실업수당청구건수 1813K (+12K) (예상치 하회)
- 미국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264K (+22K) (예상치 상회)
- 실업수당청구건수 지표로 볼 때 해고당한 사람의 수가 늘었다고 짐작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 미국 4월 PPI 전년대비 2.3% (-0.4%) (예상치 하회)
- 미국 4월 PPI 전월대비 0.2% (+0.6%) (예상치 하회)
- 미국 4월 Core PPI 전년대비 3.2% (-0.2%) (예상치 하회)
- 미국 4월 Core PPI 전월대비 0.2% (+0.2%) (예상 부합)
- PPI는 지난달보다는 상승했지만 전년 대비 하락했다는 점은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예상치에서 나쁘게 나온 건 없다는 게 다행인 것 같다.
주요국
- 중국 4월 PPI 전년대비 -3.6% (-1.1%) (예상치 하회)
- 중국 4월 PPI 전월대비 -0.1% (+0.2%) (예상치 하회)
- 정리해서 중국의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온 모양이다. 미국과는 반대로 디플레이션이 장기화되는 모양이다.
- BOE는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4.50%로 결정하였다.
한국
- 5월의 첫 10일 간 수출이 무려 10.1%나 줄어 연간 무역적자는 294억 달러로 불어났으며 이는 역대 최대였던 작년 전체 적자 규모를 벌써 60%나 넘어선 수치다.
- 6월부터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하향 조정된다. 이로 인해 7일 격리 의무가 5일 격리 권고로 완화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을 제외하고 모두 해제된다.
- 민주당은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정부를 안이하다고 비판했다. 정부와 여당의 안은 실질적인 구제책은 없고 대출 지원 투성이니 야당의 주장이 합당하다고 본다.
- 윤석열 정부의 정책 비일관성이 한국을 망가뜨리고 있는 것 같다. 감세 정책도 일방적으로 나쁜 건 아니고, 국가부채를 줄이는 정책도 나쁜 정책은 아닐 것이다. 다만 연관된 정책을 한 방향으로 가게끔 조율하며 추진해야 하는데 그 조율을 반대로 하는 등 아마추어적인 모습을 보이는 점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 국회 정무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가상자산 불공정 거래 규제 및 이용자 보호 목적의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안'이 의결되었다.
- 금융당국이 은행의 투자일임업 진출을 전면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한다. 현실화되면 은행들 뿐만 아니라 은행과 증권업계와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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