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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미국 CPI 발표를 숨죽이며 기다리는 듯한 하루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측치에서 크게 벗어난 것은 없었다는 것이겠지만 말이다.
애플(AAPL)
- 개발자 베타 소프트웨어 릴리즈: macOS 13.4 beta 2, iOS 16.5 beta 2, iPadOS 16.5 beta 2, watchOS 9.5 beta 2, tvOS 16.5 beta 2
- AirPods 펌웨어 릴리즈: 5E133 for AirPods 2, AirPods 3, AirPods Max, AirPods Pro, AirPods Pro 2
- AirPods 펌웨어 업데이트는 iPhone, iPad, Mac 등의 별도의 애플 기기가 있어야 가능한 것 같으며 만약 없다면 가까운 애플 스토어 매장 혹은 공인 A/S 센터를 방문하자.
- 독일에 이어 프랑스에서도 애플의 앱 추적 투명성(App Tracking Transparency) 정책과 관련한 반독점 조사를 하고 있나보다. 안타까운 것은 이 조사가 페이스북 등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수집해서 장사를 하는 이들에 의해 제기된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든다는 점 같다. 솔직히 애플을 응원하고 응원할 수밖에 없다.
- 애플이 탄소중립을 위한 복원 기금의 대규모 확장을 발표했다.
- 애플이 개발자 베타 설치를 개발자에게만 제한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실제로 새로운 베타 소프트웨어 배포 시스템이 도입된 모양이다. 개발자로 등록된 Apple ID가 있어야만 개발자 베타를 설치할 수 있다. 물론 공개 베타는 일반인도 설치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 iPhone 15 Pro에서 볼륨 조절 버튼으로 단일 햅틱 버튼이 채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루머도 나왔다. 생각보다 구조가 복잡한가 보다. 비용 효율성을 생각하게 될 요소기도 하다.
- 국내의 한 특허로 벌어먹고 사는 기업이 Apple Pay가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현대카드와 애플 측에 공문을 보낸 모양이다. 여담이지만 실체화된 기술 없이 특허만 가지고 뭐라 하는 기업들은 다 사라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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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한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는 나쁘지 않으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지만, 만약 인플레이션이 내려가면 금리 인하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인하 가능성을 내놨다. 통화정책이 다소 제약적인 상황이고 금리로 인한 은행 등 금융 스트레스가 크게 부정적이진 않지만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한 점에서 조만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도 내비친 것 같다. 물론 지표로 판단해야 한다는 것도 강조했기 때문에 이번 CPI가 아주 중요할 것 같다.
-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한 연설에서 금융권의 스트레스에 신중해야 하며 따라서 금리 인상에도 신중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금리 인하에 대한 직접적인 주장은 아니지만 조만간 동결 가능성은 생각해 볼 수 있다.
-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하락이 시장의 예상보다는 더딜 것이라고 발언했다. 은행 위기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은행에 같은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 금융사들은 신용경색이 진행 중이라 주장하고 있는 반면 옐런 미 재무장관은 신용위축 증거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대출시장에 자금이 잘 도는게 좋긴 좋은 거긴 한데 만약 틀렸다면 뭘 할 수 있을까? 튼튼하다고만 하지 말고 대비하는 모습도 보여줬으면 좋겠다.
- 미국에서 3월에 파산 신청 건수가 제법 증가했던 것 같다. 3월까지로 보면 지난 12년간 기준으로 상당히 많은 수준인가보다.
- 월가에서도 반도체시장 투자를 추천하는 것 같다. 다만 빅테크에 대한 조심스러운 평가도 생각해야 할 것 같다.
- 웰스파고는 5월 전에 주식 비중을 줄일 것을 권고했다. 이번에는 경기침체가 다가오고 있으니 기존의 5월에 팔아라라는 격언보다도 더 빨리 대응하라는 것 같다. CNBC도 실적이 부진하고 실적전망도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가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 제러미 시겔 교수는 경기침체가 주식을 사기 좋은 기회라고 주장했다. 그럴만한 게 주식시장은 선반영으로 움직이니 경기침체가 공식 선언되었다면 주가는 아마도 바닥에 가깝지 않을까 많이들 생각하니 말이다.
- 폴 맥컬리는 연준이 금리 인상이 5월에 끝나고 연말에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의 판단이 틀렸다고 하는데 너무 후행적인 지표에 의존적인 면을 지적한 걸지도 모르겠다.
- 무디스의 한 수석은 5월에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역시 후행성 지표로는 과잉 긴축이라는 주장 같다.
- 미국 3월 CPI는 제법 둔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근원 CPI의 경우 둔화세가 멈추거나 역전된 모습도 보이고 있다. 여전히 서비스 물가가 안 잡히고 있다고 봐도 될까?
- 그나저나 이번 근원 CPI의 예측치가 정말 딱 맞게 떨어진 게 좀 놀랍다. 그리고 예상에 부합하거나 더 나은(?) 수치들이 나왔으니 시장은 나쁘게 보지는 않는 모양이다. 물론 내일이 되고 분석이 진행되면 어떻게 흐를지 알 수는 없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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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 CE는 은행권의 스트레스에도 불구하고 ECB는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 전망했다.
한국
- IEA는 한국이 원전이나 ESS를 활용하면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물론 ESS는 재생에너지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고, 원전은 탈탄소 측면에선 당연히 도움이 된다. 하지만 원전의 방사성 폐기물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 나중에 생각하자고 하기엔 이미 너무 큰 문제가 되어있다.
- 반도체 소재 수입이 감소했음으로 볼 때 이미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연초부터 감산에 나선 모양이다.
- 웰컴 저축은행과 OK 저축은행이 대규모 PF 손실로 예금 인출이 중단될 거라는 찌라시가 돌았었나 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 집값을 비싸게 거래한 다음 6개월 뒤 계약을 해지하는 방법으로 시세를 조작하는 사례가 아직도 많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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