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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OS에서 앱 별로 언어 설정하기

기술적인 이야기/맥 2020.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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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사유로 macOS의 언어를 영어로 세팅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개발자라 객기 부리고 싶었기... 때문은 아니고 간혹 번역된 메시지가 더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보니 이렇게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요.

그런데 시스템 언어를 영어로 세팅해 놓으면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사파리(Safari)가 영어 모드로 동작하기 때문에 다국어를 지원하는 사이트를 접속해도 영어로 웹페이지가 표시된다는 문제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만약 유튜브에서 구독 목록을 보는데 한국어 제작자가 올린 영상들 제목이 영어이면 많이 이상하고 불편하겠지요? 😢

iOS는 시스템 언어와 별개로 앱 별 언어 설정이 가능한데 macOS는 왜 없나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눈을 크게 뜨니 macOS에서도 앱 별로 언어를 설정하는 방법이 있더군요.

참고로 이 글은 macOS Catalina 10.15.4 버전 기준이며 구버전의 경우는 다르거나 지원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앱 언어 설정하기

앱(어플)의 언어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환경설정(System Preferences)을 열어서 언어 및 지역(Language & Region) 항목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영어 상위로 설정되어 있어서 온통 영어 투성이

여기서 상단의 탭을 보면 일반(General) 항목 옆에 앱(Apps)이라는 표시가 보입니다. 여기를 들어가 보면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원하는 앱(어플)의 언어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좌측 하단의 + 버튼을 눌러서 원하는 앱과 언어를 골라서 추가해주면 됩니다.

사파리의 언어를 한국어로 추가한 모습

예를 들어 위처럼 설정하면 이제 사파리는 한국어로 표시됩니다.

영어 메뉴만 보다보니 굉장히 어색한 사파리 한국어 메뉴바

정말이지 눈만 크게 뜨면 찾을 수 있는 메뉴였는데 왜 저는 지금껏 못 찾았는지 이해하기가 참 어렵네요. 어쨌든 이번엔 자력으로 한 건 해결했으니 기분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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