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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19 대신 iOS 26? 한 주간의 애플 소식들 25-06-01

경제적인 이야기/애플 소식 모음 2025.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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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루머들에서 26이란 숫자가 보이기 시작했다 (9to5Mac)

시작부터 눈길을 끄는 소식이 하나 있어서 별도로 정리해 본다. 블룸버그에서 이번 WWDC25에서 발표될 iOS의 버전이 iOS 19가 아닌 iOS 26이 될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으니 말이다.

26이란 숫자는 주 사용 연도, 즉 2026년형 iOS라는 의미일 것이다. 릴리즈 시점인 25를 붙이는 게 어쩌면 맞을 수도 있겠지만 해당 버전이 주로 사용될 시기는 2026년일 테니 26으로 붙이는 것도 나름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마치 자동차도 연식 변경을 미리 내놓는 것처럼 말이다.

만약 정말 이뤄지게 된다면 iOS 뿐만이 아닌 메이저 버전이 달랐던 macOS, visionOS, watchOS 등의 다른 모든 애플 플랫폼 OS의 버전도 동일하게 붙일 수 있어서 버전을 통일할 수도 있게 된다. 이는 출시 시점의 혼란을 방지하는 측면에서도 이점이 분명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쓰는 작자가 iOS 메이저 버전은 잘 기억하는 반면 macOS 메이저 버전은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도 그 증거 중 하나일 지도 모르겠다.

이런 소식 덕분에 매년 신제품을 출시하는 아이폰의 시리즈 넘버링에도 영향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설도 있다. 그런데 OS는 나중에 업그레이드도 가능해서 제품과 OS 버전이 달라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이번 한 주 동안 아래의 소프트웨어들이 릴리즈 되었다.

  • 맥용 로직프로 11.2 및 아이패드용 로직프로 2.2 버전이 출시되었다.
  • Safari Technology Preview 220이 개발자 베타 형식으로 릴리즈 되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와 관련해서 아래와 같은 루머들도 접할 수 있었다.

  • macOS 16, iOS 19, iPadOS 19의 외형 변화가 애플TV 및 애플워치에도 적용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 iOS 19에서 안드로이드 장치로 eSIM 정보를 전송하기가 더 편하게 개선될 가능성이 있는 모양이다.
  • macOS 26는 맥북프로 2019, 아이맥 2020, 맥프로 2019, 맥미니 M1, 맥 스튜디오, 맥북에어 M1 및 이후 출시된 맥 제품들에서 지원될 것 같다. 이 글을 쓰는 맥북프로가 고물이 되어간다. 
  • macOS 26은 타호(Tahoe)라는 이름이 붙을 것 같다.

이번 주에도 각종 애플 디바이스와 관련된 루머들이 쏟아졌다.

  • 애플의 스마트 홈 허브 계획에서 일부 중요한 기능이 덜어내지면서 좀 실망스러운 제품이 나올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 2027년까지 애플이 매년 아이폰 디자인을 재설계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왔다.
  • 먼 이야기지만 아이폰 19에선 디스플레이 내장형 전면 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 애플이 아이폰에 탑재할 2억 화소 카메라 센서를 테스트 중이라고 한다.
  • 애플이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2를 개발하는 중이라고 한다.
  • 애플이 각종 디바이스에 탑재할 기존보다 개선된 촉각 피드백 버튼 - 이른바 햅틱 버튼 - 을 개발 중이라고 한다.
  • 렌즈 기술의 개선으로 아이폰 17 라인업의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기존보다 더 작아질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다시 등장하고 있다.

그 외의 일반적인 소식들은 아래와 같다.

  • 아이폰 결제 서비스인 탭 투 페이 지원 국가가 속속 늘어나고 있다. 물론 한국은 아직 소식이 없다.
  • 애플은 자가 수리 프로그램에 아이패드 지원을 추가했다.
  • 애플카드의 적금 계좌 서비스의 금리가 3.65%로 또 낮아졌다.

마지막으로 투자자 시점에서 중요해 보이는 소식들도 전해졌다.

  • 트럼프의 외산 아이폰 25% 관세 협박은 중동 순방에 동행해 달라는 트럼프의 요청을 팀 쿡이 거절한 것에 대한 보복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 애플은 브라질, 칠레, 페루에서 iCloud+ 요금제 가격을 인상했다.
  • 텍사스주는 팀 쿡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앱스토어 미성년자 확인 법안을 통과시켰다.
  • 인도에서 미국으로 수출된 아이폰이 1150만 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사실상 인도에서 생산되는 모든 아이폰 물량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것 같다.
  • EU는 여전히 애플이 DMA를 위반하고 있다며 시정을 위한 30일간의 유예기간을 줬는데 애플은 여전히 반발할 모양새다.
  • 아이폰 16이 2025년 1분기 세계에서 가장 팔린 스마트폰이었다. 다음으로 아이폰 16 프로맥스, 아이폰 16 프로 순으로 이어졌다. 아이폰 16e는 6위권이었다. 프로 모델에 비해 일반 모델이 더 잘 팔린 것은 처음인 것 같다.
  • 미 연방법원이 트럼프 관세에 제동을 걸면서 아이폰 가격이 폭등할 가능성이 한 단계 낮아진 것 같다.

여전히 트럼프 리스크의 그늘에서 못 벗어나고 있는 애플이다. 부디 다음 주에는 그 그늘에서 조금은 벗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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