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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25 키노트 대충 정리

경제적인 이야기/애플 소식 모음 2025.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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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크레이그가 강렬하게 등장했다 (WWDC25/Apple)

WWDC25가 열린 지 이미 하루가 지나버렸다. 늦었지만 키노트 내용과 애플이 공식 뉴스를 통해 알린 내역들을 뭉뚱그려서 간단히 정리해 보자. 그전에 한 줄 요약부터 해볼까?

요약: WWDC25 키노트에서는 리퀴드 글라스가 적용되고 편의성이 개선된 애플 플랫폼 OS들이 발표되었다.

신규 디바이스 발표를 기다렸다면 애초에 기대 시점 자체가 잘못되었다. WWDC는 개발자를 위한 행사라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변화에 집중해야 할 행사였고 디바이스 발표는 원래 뒷전인 행사였다.

참고로 이미 루머로도 많이 전해졌지만 개인화된 시리 등의 애플 인텔리전스 고급 기능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듯하다. 만약 해당 기능을 원한다면 내년 WWDC를 기대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참고로 이 기록에서 거론되는 순서는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일 뿐 애플의 의도와는 완전 딴판이니 오해하지 말자.

공통적인 변화들

Liquid Glass (Apple)

리퀴드 글라스(Liquid Glass)는 visionOS의 UI 스킨에서 영감을 받은 '주변 화면을 투영하고 굴절시키는 반투명한 표현 기법에 액상의 성질을 부여한 듯한 느낌'의 디자인 테마다. 이번 WWDC에서 발표된 애플의 모든 OS의 주요한 변화 중 첫 번째가 바로 이 리퀴드 글라스 디자인의 탑재다. 투명 혹은 반투명 유리 스타일과 더불어 앱 아이콘이나 위젯에도 리퀴드 글라스의 강하게 적용시켜 일반 모드 및 라이트와 다크 모드에서의 표현이 좀 더 유연해졌다. 개인적으론 iOS 보다는 macOS에서의 디자인 변화가 더 크게 느껴지는데 특히 사이드바 레이아웃이 꽤나 신선한 느낌이다. 요즘 루머가 잘 적중하는 것 같은데 이것도 그렇다.

이 리퀴드 글라스 말고도 역시 통합 환경을 자랑하는 애플 플랫폼인 만큼 상당수 OS들의 변경 사항이 겹친다. 예를 들어 메시지 앱의 레이아웃 개선이나 투표 기능 추가, 즉석 번역 기능,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와 젠모지 개선, 게임 앱 및 전화 앱 추가 등 여러 기능들은 공통적으로 지원된다. 물론 모든 OS들이 다 같은 건 아니고 상황에 맞게 지원된다는 점은 고려하자.

이 외에도 어떻게 보면 사소하지만 어떻게 보면 가장 큰 변화는 역시나 메이저 버전 넘버링이다. 이전에는 macOS 15, iOS 18, visionOS 2, watchOS 11 등 일부 OS의 버전이 별개로 따로 부여되었었지만 올해 출시될 OS들부터는 이제 차기 연도의 숫자를 메이저 버전으로 붙이게 된다. 즉 올해 발표될 모든 OS들은 macOS 26, iOS 26, visionOS 26과 같이 메이저 버전 26이 동일하게 부여된다. 참고로 카테고리는 조금 다르지만 이들 OS와 늘 같이 개발되는 개발 도구인 Xcode도 이 버전 흐름을 동일하게 부여받게 되었다. 이것도 루머가 잘 맞춘 부분 중 하나다.

총합하여 이번에 26 버전으로 출시될 버전들은 리퀴드 글라스 적용과 편의성 개선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고 정리할 수 있다.

macOS Tahoe 26

macOS 26 정리 (WWDC25/Apple)

macOS 타호 26에서 특별한 점은 아이폰과의 연속성 개선이나 전화 앱 추가, 단축어 앱 개선, 파인더 개선도 있지만 특히 Spotlight의 기능이 확장되고 평의성이 개선된 점이 눈에 뜨인다. 그 밖에 메뉴바(상태바)의 배경이 투명해지고 제어센터가 좀 바뀐 것도 특별해 보이긴 한다.

여담이지만 타호는 인텔 기반 맥 지원이 끊기는 첫 macOS가 될 것 같아 슬프다. 그나저나 이전에는 버전을 먼저 적지 않았었던가? 약간 어색하다.

iOS 26

iOS 26 정리 (WWDC25/Apple)

iOS 26은 애플의 감성을 잘 보여준 업데이트 사례 같기도 하다. 잠금화면 및 홈화면에도 공간 사진을 적용하며 애플 다운 감성을 잘 보여줬다. 사파리에도 새 플로팅 컨트롤러 디자인이 물이 오른 것 같고, 카메라앱도 편하게 바뀌었다. 카플레이 울트라와는 별개의 카플레이 개선도 있었고 메시지앱이나 전화앱은 애플 OS 들의 표준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애플에서도 키노트의 가장 앞에 가장 많은 분량을 배치할 만큼 공을 들이고 있는 iOS이지만 이제는 뭔가 특출 나다기보다는 애플의 플랫폼 OS들의 표준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제 iOS 만의 특별한 기능은 잘 안 보이고 오히려 iOS의 기능들이 다른 OS들에 포팅되고 있으니 말이다.

iPadOS 26

iPadOS 26 정리 (WWDC25/Apple)

어찌 보면 iPadOS 26은 이번 키노트의 주인공. 왜냐하면 드디어 아이패드가 iOS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된 기념적인 iPadOS의 발표이기 때문이다. 발표된 분량은 얼마 안 되지만 아마도 변경점으로써는 가장 거대한 무언가가 있는데 이름만 정리하면 멀티태스킹, 파일, 오디오와 비디오 이 세 부분이다.

좀 더 상세하게 서술하자면 아이패드가 좀 더 macOS스럽게 변할 것이다라는 루머를 정답으로 만들었다. 리퀴드 글라스나 제어센터, 잠금화면 등 여러 동일한 개선사항과 더불어 앱을 윈도우화 시켜 macOS의 멀티태스킹과 흡사하게 만들어 주는 기능이 들어가면서 진정한 PC 대체품의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백그라운드 태스크 기능까지 지원되어 오래 걸리는 작업을 내려두고 다른 작업을 할 수도 있게 되었다. 파일 지원도 macOS 파인더 수준으로 더 확장되고 독(Dock) 또한 macOS스럽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면 터치가 지원되는 맥이라고 해도 큰 문제는 없을지도 모르겠다. 왜 이제야 iOS가 iPadOS에서 떨어져 나왔나 드디어 알 수 있게 된 것 같기도 하다.

그 외에 각종 외장 마이크를 이용한 녹음이나 에어팟을 활용한 스튜디오 수준의 녹음, 로컬 캡처로 쉽게 영상화하기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며 아이패드가 PC나 맥에서의 일들을 상당히 많이 대체할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개발자 도구들

개발자 행사인 만큼 약간이지만 개발자 위주의 소식이 키노트에도 포함되어 있었다.

Foundation Models framework (WWDC25/Apple)

Foundation Models framework은 애플 인텔리전스의 온디바이스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한 추론 기능을 써드파티 개발자가 직접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프레임워크다. 온디바이스 AI이기 때문에 온라인 연결 여부와 상관없이 동작한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Xcode 26 (Apple)

Xcode 26은 ChatGPT가 통합되었다. 물론 디바이스 내 추론도 가능하기에 적절한 것을 선택해서 사용하면 될 듯하다. 이들을 이용해 자연어를 기반으로 코드를 생성해 내는 현대적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에 루머로 나왔던 Swift Assist나 Calude 등의 코딩용 AI 투입에 대해선 딱히 설명이 없어서 아직은 잘 모르겠다.

그 외에

  • 아이콘 컴포저 앱
  • Swift 6.2
  • 앱 인텐트(App Intents): 앱의 기능을 시스템과 통합할 수 있는 기능
  • 컨테이너화 프레임워크: 애플 실리콘 기반 리눅스 컨테이너 생성 기능으로 Docker와 비슷할 듯
  • Game Porting Toolkit 3
  • Metal 4

이런 소식들이 눈에 띄었다. 일부는 키노트가 아닌 애플 공식 뉴스를 통해 접한 내역도 있음에 주의하자.

기타

개인적으로 관심이 없는 항목들이라 별도로 정리하지 않았던 변화로 대충 이런 것들이 있었다.

  • visionOS 26: 위젯 개선, 페르소나 개선, 외부 컨트롤러 지원 추가, 전체 시각 콘텐츠 기능 추가
  • watchOS 26: 뭔가 바뀐 건 많은데 관심이 없어서 느낌이 전혀 없음.
  • tvOS 26: 리퀴드 글라스 테마 탑재 등

혹시나 이 변화에 대해서도 잘 정리된 기록을 보고 싶다면 이 글을 쓰는 작자에게 관련 디바이스들을 공급해 주면 됩읍읍....

여담

애플 안 죽었다. 혁신은 계속된다. 물론 그 혁신이 누군가에겐 무의미할지라도.

확실히 OS들의 메이저 버전이 통일되니 언제 나온 버전인지 파악하는 건 확실히 쉬워진 것 같다. 거기다 iPadOS의 발전으로 이제 맥이냐 아이패드냐를 진지하게 고민할 수준이 된 것 같다. 좋은 일이다.

이번 WWDC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투입이 생각보다 느리다는 게 또 증명된 행사 같기도 하다. 애플의 AI 기술에 대한 미숙함이 원인일까 아니면 애플은 AI가 아직 충분히 발전하지 못했다고 판단하는 걸까. 근데 생각해 보면 현재는 챗봇이나 이미지나 영상 생성을 제외하곤 딱히 AI가 그다지 활약하고 있지는 않은 것처럼 보이는 것은 아직 충분히 발전하지 못했다는 점을 반증하는 것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마지막으로 한국인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느낄 수 있는 장면들이 키노트 영상에 몇 있었는데 그 스크린숏 몇 장으로 이 기록을 마친다.

애플 지갑 + 현대 아이오닉5 (WWDC25/Apple)
한국어 노래 가사 즉석번역 (WWDC25/Apple)
애플 비전프로 + 현대 아이오닉9 (WWDC25/Apple)


 

Apple, 산뜻하고 우아한 신규 소프트웨어 디자인 공개

Apple은 Liquid Glass로 구현되어 앱 및 시스템 사용 경험을 더욱 개성 넘치고 산뜻하게 만들어주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디자인을 사전 공개했다.

www.apple.com

 

macOS Tahoe 26,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생산적이며, 스마트한 Mac 활용 경험 선사

Apple은 오늘 눈부시게 놀라운 신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더 많은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macOS Tahoe 26를 사전 공개했다.

www.apple.com

 

Apple, iOS 26로 iPhone 경험의 수준을 끌어올리다

Apple이 오늘 iOS 26를 사전 공개했다. 이 대대적인 업데이트에는 아름다운 새 디자인, 지능 경험, 사용자들이 매일 쓰는 여러 앱의 개선점 등이 포함된다.

www.apple.com

 

iPadOS 26, iPad의 성능을 끌어올리는 강력한 신규 기능 도입

Apple이 오늘 사상 최대 규모의 iPadOS 업데이트인 iPadOS 26를 사전 공개하며, iPad만의 고유한 성능과 다재다능함을 한층 강화하는 도약을 선보였다.

www.apple.com

 

visionOS 26, Apple Vision Pro를 위한 강력하고 새로운 공간 경험을 선보이다

Apple은 오늘 Apple Vision Pro를 위한 혁신적인 공간 경험과 새로운 기능으로 가득한 visionOS 26를 사전 공개했다.

www.apple.com

 

watchOS 26, 더욱 개인 맞춤화된 운동 및 소통 방법 제공

Apple은 오늘 아름다운 새 디자인과 한층 더 발전한 지능으로 더욱 개인 맞춤화된 경험을 선사하는 watchOS 26를 사전 공개했다.

www.apple.com

 

Apple TV, 아름다운 새 디자인과 향상된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 선사

Apple은 오늘 Apple TV에 몰입감, 즐거움, 편리함을 더할 tvOS 26를 사전 공개했다.

www.apple.com

 

Apple Intelligence, Apple 기기 전반에 걸쳐 새로운 기능을 통해 한 단계 진화

Apple은 오늘 iPhone, iPad, Mac, Apple Watch, Apple Vision Pro를 망라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Apple Intelligence 기능들을 공개했다.

www.apple.com

 

스튜디오급 오디오 녹음 및 카메라 리모컨 기능으로 더욱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해진 AirPods

Apple은 오늘 사용자의 의사소통을 개선하고 콘텐츠를 기록하는 새로운 방식이 추가된 AirPods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사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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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개발자를 위한 도구 및 기술 강화

Apple은 개발자가 더 아름답고, 스마트하고, 흥미로운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발자 도구에 새롭게 추가된 기술과 개선 사항을 공개했다.

www.ap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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