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 BTC 투기 209주 차 🙂

매주 토요일 오후 늦은 시각, 로또 대신 비트코인을 시장가로 만 원어치 무지성으로 매수하는 프로젝트의 209주 차 기록이다.

136.45% -> 159.43%

올랐다. 기분 좋다. 이 한 마디로 이번 글이 모두 정리되는 것 같다.

오른 것은 무조건 좋기 때문에 굳이 이유를 찾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물론 중국과의 관세 협상에 진전이 있는 듯한 트럼프의 태도 덕분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아무렴 어떨까.

BTC/KRW 주봉 (업비트)

다만 차트로 보면 뭔가 답답한 장면도 느껴진다. 잘 올라가다가 20주선을 처맞고 내려온 것 같으니 말이다. 참 그럴듯해 보인다.

하지만 올랐으니 저항이든 뭐든 정말 아무렴 어떨까. 만사 오케이다.

간만에 기분 좋게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다.

정말이지 떨어질 땐 그렇게 억울하더니 한주 반짝 오르면 선녀 같다

그나저나 슬슬 이익 실현 전략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생각 없이 매수만 하는 건 가끔 불안감을 키우기도 하는 것 같으니 말이다. 수익률이 200% 정도 되면 25% 정도 익절한 뒤에 다음 익절 수익률 기준을 50%씩 올리는 식으로 계속 매수할까 싶기도 한데 뭐 될 대로 되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