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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정리: 초등학생의 지배 / 건전해지는 시장 / 튀어버린 PPI

일상적인 이야기/하루 정리 2024.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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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거리가 없을 때마다 적는 오늘 하루를 정리하는 글이다. 오늘은 초등학생의 지배, 건전해지는 시장, 튀어버린 PPI의 세 주제가 기억에 남는다.

초등학생의 지배

대통령이 기습 담화를 해버렸다. 언론에서 이미 반박된 내용들로 뒤늦게 "나 잘못한 거 없는데 왜 이래?" 이런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뭐랄까. 마치 초등학생이 자기 마음대로 안 되니 짜증 내는 모습이 비쳤다. 그런 모습을 보니 많이 답답하고 짜증 났다. 우리는 이런 초등학생에게 지배를 받아왔던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건전해지는 시장

이런 초등학생의 지배(?) 덕분에 슬슬 바닥 찍고 오르는 것처럼 보이던 주가가 갑자기 뭔가 턱에 걸리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탄핵 논의가 오히려 활발해지며 긍정적인 면으로 작용하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아직 외인들이 돌아오고 있는 단계는 아니라서 과연 바닥인가 의문이 들기도 하다. 하루하루가 불안 불안하다.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까? 계좌가 처참한 건 불행한 일이지만 빚투가 많이 줄어들며 건전한 시장으로 바뀌고 있지 않을까?

사실 조금만 자세를 바꾸어도 건전해지는 게 아니라 여전히 망해가는 시장일 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튀어버린 PPI

PPI가 제법 튀었다. 전월 대비 0.4%나 오르며 예상 보다도 제법 크게 튀었다. 근원 PPI도 마찬가지로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

PPI가 CPI에 비해 크게 중요하진 않다고는 하나 CPI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임은 분명해서 무시하긴 힘들다. 아마도 미장에 긍정적인 영향이 나오긴 힘들 것 같다.

정리

오늘 하루는 대충 이런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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