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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오후 늦은 시각, 로또 대신 비트코인을 시장가로 만 원어치 무지성으로 지르는 프로젝트의 186주 차 기록이다. 이제 상당한 공포 구간에 들어선 것 같다.
"계좌가 폭등했는데 무슨 공포냐" 할 법한 수익률이다. 하지만 수익률이 많이 높아지면 언제 떨어질지 몰라서 생각보다 상당히 고통스럽다. 손해 구간일 경우 시간이 지나면 공포감이 무덤덤해지는데 반해 수익 구간에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공포감이 높아지는 게 특징이다. 투기가 아닌 투자판이었다면 일부 익절을 해서 걱정을 덜 수 있는데 말이다.
물론 그렇다고 기분이 나쁜 건 절대로 아니지만 말이다. 그리고 어차피 투기로 접근한 이상 더 오르든 더 떨어지든 계속 찔러볼 계획이기도 하고 말이다.
다만 잘 오르다 갑자기 처지는 분위기 반전은 심상치 않은 느낌이다. 아마도 단기간 조정이 벌어지지 않을까?
여담이지만 매물대의 위치가 평단보다 높은 곳에 위치한다는 게 상당히 든든한 포인트다. 아마도 저 구간이 지지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얼마나 튼튼할지는 당해봐야(?) 알 수 있겠지만 말이다.
어쨌든 투기판 덕분에 국장의 처참함과 미장의 조정세가 좀 만회된 것은 아이러니하다. 덕분에 약간은 기분 좋게 아주 피곤에 찌든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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