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반독점 소송에 직면 중인 애플 등 한 주간의 애플 소식들

한 주간의 애플 소식을 정리하는 글이다. 이번 주 동안 반독점, 자동 업데이터, iOS 업데이트, 애플 실리콘 관련 소식 등등 다양한 소식이 모였다.

반독점 소송 관련 소송들

• EU에서 애플, 구글, 메타가 DMA를 준수하는지 조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EU는 애플의 앱스토어 변경 사항이 DMA를 완벽히 준수하지 않는다며 최악의 경우 전 세계 매출의 10%까지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반복될 경우 20%까지 늘어날 수 있다. 하여간 여기저기서 계속 치이는 애플이다.
• DOJ에 이어 뉴저지와 캘리포니아에서도 최소 3건의 반독점 관련 소송에 직면한 모양이다.
• Venmo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 소송이 기각된 모양이다.

Presto

오프라인 매장에서 아이폰 패키지를 열지 않고도 iOS를 업데이트시키는 Presto 시스템이 4월부터 운영될 모양이다. 특이하게도 일반 무선랜을 쓰는 방식이 아니라 별도의 NFC가 달린 패드형 장치를 통해서 동작한다고 한다. 개인적인 기술적 예상에선 좀 빗나가 버렸다.

iOS 17.4.1 판갈이?

애플이 이미 출시한 iOS 17.4.1 및 iPadOS 17.4.1의 업데이트를 빌드 번호를 다르게 한 개정 버전을 다시 올린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이 버전은 자동으로 업데이트되지 않고 별도로 유선 업데이트로 진행해야만 설치가 가능하다고 한다. 일부에서 설치 시 무한 재부팅이 되는 문제가 관련이 있는 모양이다.

애플 실리콘 관련 소식들

• 아이폰 16프로에 탑재될 A18 프로 칩셋은 크기는 더 커지지만 주로 AI 관련 기능이 확장되며 GPU는 이전 6 코어 그대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M3 Ultra는 기존의 Max 칩을 두 개 이어 붙이는 방식이 아닌 별도 설계일 가능성이 있는 모양이다.

그 외의 루머들

• iOS: iOS 18의 홈 화면은 좀 더 사용자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어쩌면 AI 관련 기능도 들어올 것이다.
• 아이폰: 아이폰 16 프로에 탑재될 A18 프로 칩셋은 더욱 강력한 온 디바이스 AI 성능을 제공할 것이다. 프레임은 새로운 광택 티타늄 마감 및 착색 공정이 적용될 모양이다. 아이폰 SE 4의 6.1인치 OLED 패널을 중국의 BOE가 공급할 가능성이 있나 보다. BOE와 삼성과의 가격 경쟁에서 일단 삼성이 패하게 되는 분위기다.
• 폴더블 아이폰: 기술적인 문제로 폴더블 아이폰은 2027년으로 출시 일정을 미뤘을 것 같다고 한다. 심지어 비전프로 개발진들 일부를 폴더블 아이폰 개발에 투입했다고도 한다. 그럼에도 아직 기술적 요구사항이 좀 빡빡한지 무기한 연기될 가능성까지 있는 모양이다.
• 아이패드: 아이패드 에어에 이어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도 가로모드 전면 카메라 도입설이 돌고 있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 및 에어는 5월 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다만 OLED 패널 수율 문제로 지연될 가능성도 있는 모양이다.
• 비전프로: 차세대 애플 펜슬에서는 비전프로에서도 쓸 수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애플의 관련 특허 출원 소식으로 더욱 신빙성이 높아지는 모양이다. 그밖에 비전프로의 중국 출시는 올해 말이 될 것 같다.
• 애플워치의 지형 지도가 macOS, iOS 등 각 OS에도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 구글의 주장에 따르면 애플의 RCS 도입은 올해 가을 즈음이 될 것 같다.
• 애플은 유리 기판 기반의 칩 기술을 개발에 투자하는 듯하다. 당연히 성능이나 열관리가 더 좋으니까 하는 것일 테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소식들

• macOS 13 및 12 등의 레거시 버전을 위한 사파리 업데이트가 출시되었다. 아마도 보안 결함이 제법 큰 것이 알려진 모양이다.
• macOS 14.4.1이 정식으로 릴리즈 되었다. (관련글)

AAPL

• 지난달 중국에서 아이폰 출하량이 33% 감소했다고 한다. 이미 크게 감소한 상태에서 더 크게 감소한 거라 팀쿡이 왜 중국에 그렇게 급하게 간 건지 이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