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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국 애플페이 시작 - 경제소식 #49

경제적인 이야기/경제 이야기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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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어제의 호들갑이 오늘은 덜해진 느낌이다. 다만 FOMC 주간이기 때문에 어느 방향으로든 나서지 않고 지켜보는 사람이 많다는 느낌이다. 어쨌든 오늘 하루의 여러 소식을 정리해 보자.

애플(AAPL)

  • Apple Pay 서비스가 오늘 한국에서 정식으로 시작된다고 한다. 현대카드가 없는 나는 나중에 시작된다. 🥲
  • Apply Pay 한국 서비스 개시 당일 오전에 현대카드를 iPhone Wallet에 등록한 사람만 17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그만큼 기다린 사람들이 많았다는 이야기 같다.
  • 한국 이동통신사 3사는 Apply Pay 서비스 개시에 맞춰 iPhone 14 및 iPhone 14 Plus의 공시지원금을 상향한다고 한다. 수요가 높은 프로 모델이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 이전에 루머로 알려진 하나로 통합된 볼륨 조절 버튼과 토글 방식으로 변경된 진동 스위치에 대한 소식이 또 나왔다. 이번엔 CAD를 3D 동영상으로 제작한 것 같은데 이 정도면 거의 확정이라고 봐도 될 것 같다.
  • 애플은 인도 노동법을 바꾸기 위해 로비를 하고 있다고 알려졌었는데, 그 내용이 중국 수준의 근로 시간 및 노동 유연성 요구라는 것도 알려졌다. 철저하게 사업가적인 시각을 보자면야 뭐 최대한 유리하게 하려는 것은 알겠는데... 그래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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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근 유행 중인 빙고판 [...]

  •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 의원이 제롬 파월의 연준 의장 사퇴를 압박했다. 침체까지는 봐줬겠지만 은행이 무너지는 것까지 나간 것은 무리였기는 하다. 하지만 물가를 잡을 것을 대통령이 면전에다 대고 요구했던 적도 있었으니 파월이 억울할 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워런 의원은 이전부터 파월에 반대하는 사람이기도 했다.
  • 역시나 바이든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해 신뢰를 표명했다. 자신이 그렇게 요구(?)한 빌런 역할을 하고 있으니 당연한 이야기다.
  • 모건스탠리는 정부의 긴급 대출 프로그램은 QE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아직 투자할 때가 아니라는 의미다. 다르게 생각하면 장기 적립식 투자자라면 지금이 한창 매수하기 기분 좋은 때일 수도 있다.
  • First Republic Bank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금융사의 논의가 한창인 것 같다. 버리겠다는 의미는 아니니 희망을 가져도 될 것 같지만 나쁘게 보자면 아직 악재가 남아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 은행 간의 희비가 엇갈리는 것 같다. UBS와 CS의 주가가 동반 하락한 것과 다르게 시그니처뱅크를 인수한 NYCB의 주가는 상승했다고 한다.
  • 은행 간 부도 확률은 미묘하게 움직이는 것 같다. UBS의 CS 인수 이후 UBS의 CDS프리미엄이 계속 상승하는 것과는 다르게 CS의 CDS프리미엄은 급락하기도 했다.
  • 아직 은행권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다. 시스템 문제도 있으니 어차피 빨리 해결되기는 힘들 것 같다.
  • 이런 은행 위기로 유가 전망도 속속 낮아지고 있다. 아예 미국 경제가 전형적인 금융위기를 겪는 중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연준이 바라던 그림이 조금씩 그려지는 것 같다.
  • 3월 FOMC에서 연준의 선택은 동결일까 25bp 인상일까. 루비니 전 교수는 뭘 선택하든 침체는 못 피한다고 주장했다. 일론 머스크는 지방은행 붕괴를 못 막으면 대공황이 올 것이라 주장했다. ING는 인상을 예상하지만 동결되더라도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했다.
  • 무디스는 테슬라(TSLA)의 신용등급을 Baa3로 상향했고 전망도 안정적으로 상향했다. 이제 쓰레기(Junk)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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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 CS의 AT1 채권이 쓰레기가 되었지만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다만 이로 인해 다른 은행의 AT1 채권 가격이 하락하는 부작용이 생기고 있다. 어쨌든 AT1 리스크로 인한 동요는 상대적으로 잠잠해진 느낌이다.
  • JP모건으로 추정되는 회사에서 LME를 통해 구입한 니켈이 실제론 돌이었다는 황당한 사고가 전해졌다. 책임 주체는 창고운영업체인 것 같지만 LME도 책임에서 자유롭지는 않을 것 같다.

한국

  • 2분기 반도체 수출도 그다지 개선될 여지가 없는 것 같다. 한국무역협회는 반도체 가격과 미중갈등으로 반도체 수출이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 하지만 반도체 업황 바닥론도 솔솔 나오고 있다. DRAM 가격은 최저 수준이고, 중장기적으로 전 세계적인 AI 투자의 수혜를 입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 S&P는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을 BBB-로, 채권등급을 BB+로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했다. 최근 배터리 광폭 투자가 걸림돌로 작용한 것 같다. 과하거나 부족하면 늘 탈이 생기는 법이다.
  • 윤석열 대통령은 대일 화이트리스트를 선제 복원하라 지시했다. 또 먼저 퍼준다. 그것도 또 받는 것 없이 퍼주기다. 아니 갖다 바친다는 표현이 적당할 것 같다. 일본과 관계 좋아지는 건 좋은데 국민들 자존심에 상처를 주지 않게 잘 조율하는 것이 필요할 텐데 너무 아마추어 정부다.
  • 여야가 예금자보호한도를 늘리는 것에는 공감하는 것 같다. 실현된다면 아마도 상한은 1억 원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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