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acOS 카탈리나 배포 시작
아기다리고기다리던 macOS 카탈리나가 드디어 공식 릴리즈 되었습니다. 원래는 UIKit for macOS 즉 Catalyst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SwiftUI가 소개된 이후 이 녀석을 써보기 위해서 카탈리나를 기다려 왔었지요. 그리고 드디어 이 글을 쓰는 지금 감동적인 설치를... 다운로드가 18시간이... 애플 서버 일해라 🙁
기타 iPad를 사이드카를 이용해 서브 모니터로 쓰는 기능과, iTunes가 몇 가지 앱으로 분리가 되는 점, 32비트 지원이 완전히 사라지는 점 등등 다양한 변화가 있습니다. 그래도 메이저 버전 업데이트이니 혹시나 자신이 보수적이라면 다음 마이너 패치 릴리즈를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선택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정식 버전은 GM과 릴리즈 번호가 다릅니다. 즉 GM에서 몇 가지 패치가 된 것 같습니다. 어차피 CD로 배포되는 것도 아닌 지금 GM이라는 용어의 전통적인 의미(?)에 굳이 집착할 필요는 이제는 없을 것 같네요.
macOS 10.15 Catalina: The Ars Technica review
위 글에서 이어서, 카탈리나에서 어떤 변화가 있는지 자세히 보고 싶다면 이 글이 가장 자세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물론 영어로 쓰여 있어서 읽기가 좀... 😫
맥OS의 터미널 에뮬레이터 아이텀2에서 치명적인 취약점 발견
iTerm2에서 tmux를 쓸 때 몇 가지 구멍이 있다는 버그입니다. 이미 패치되었으며 최신 버전의 iTerm2를 사용하고 있다면 별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왕년의 명가는 맥이 앉은 왕좌를 탈환할 수 있을까?
개발자들의 맥 선호 현상은 바뀌어 갈 것이라는 글입니다. 어차피 일반인들은 윈도 PC를 선호해왔으니까 개발자 입장에서만 생각해 봤습니다. 하여간 재미있게 읽었고 몇몇 공감 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다만 몇 부분은 공감할 수 없는 부분도 있긴 있었습니다.
맥 프로는 다른 데스크톱이나 랩탑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 보이지만, 동급으로 구축할 경우 예상외로 맥 프로가 더 가격 효율성이 높다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아무래도 워크스테이션 분야는 따져야 할 것이 많겠지요. 그리고 맥 프로의 소비층은 일반 사용자 혹은 개발자와는 거리가 좀 멀지요.
애플이 보수적이라는 이야기도 어찌 보면 주관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변화가 오래 걸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바뀌고 있는 것이 매년 눈에 보입니다. 그만큼 애플에겐 애착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고도 볼 수 있고 쓸 데 없는 고집이 많다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요. 더구나 레거시 버리기를 금기시하는 것처럼 보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예도 있으니깐요.
아직 윈도는 네이티브 수준의 POSIX 호환성을 갖추지는 못 하고 있습니다. 물론 맥도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쓸 만한 수준으로 구현되어 있긴 합니다. 어쨌든 그래서 윈도우 PC로 옮겨가기 위해서는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적인 변화가 더 일어나야 저 같은 사람은 고민을 시작하겠지요.
serhii-londar/open-source-mac-os-apps
macOS용 오픈소스 앱 목록을 정리한 저장소입니다. 앱마다 구현한 언어를 표시한 것이 특이하네요.
안타깝지만 Lisp이나 Emacs Lisp으로 만들어진 앱 같은 건 없습니다. 뭐 당연히 네이티브 앱을 이런 언어로 만든다는 것은 들어본 적도 없지만... 😏
Nice Catalina trick
윈도를 좌우측에 밀착(?)시키는 단축키를 지정한 후 앱 창의 녹색 버튼(풀 스크린 버튼)에 커서를 올리면 놀라운 결과가! 😁
키보드 단축키 설정에서 해당 메뉴가 안 보이는데 그냥 정확하게 철자대로 입력하면 됩니다. 어쩌면 영문 로케일에서만 통할지도 모르겠지만...
Headroom.js
웹에서 스크롤 시 화면 상단의 헤더를 사라지게 하거나 상황에 따라 보이게 하는 등의 기능 구현체(?)입니다. iOS의 Navigation Bar가 능동적으로 숨거나 나타나게 바뀐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 묘하게 친근감이 느껴지네요.
hannut91/spell-checker
Go로 쓰인 한국어 맞춤법 검사기입니다. 다만 직접 구현한 것이 아니라 외부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emacs lisp으로 다시 구현해보고 싶어서 메모합니다. 혹은 Swift로 비슷한 것을 만들어서 Private Spacemacs Layer로 만들어볼까 생각만 하고 있고요 언제 할지는 모릅니다. 😏
Vue and Svelte — A Lot Alike, But Some Important Differences
UI 프레임워크인 Vue와 Svelte를 비교한 글입니다. 특히 덩치 경쟁에서 감명 깊은(?) 부분이 있었네요. Svelte가 공식적으로 내세우는 점이기도 하지만 역시 압도적으로 작은 사이즈는 웹 프레임워크 세계에선 정말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그나마 회사 업무에서 쓰는 Vue는 나름 익숙한 편이지만 Svelte는 어떤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이름만 들어 본 수준입니다. 그냥 이 정도 선에서 개인적인 비교를 끝냅니다. 😏
Purgecss
CSS에서 안 쓰이는 부분을 삭제하도록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역시 개발 단계에서 CLI로 체크하는 것이 좋아 보이네요. 물론 Vue 같은 데선 바로는 못 써먹을 것 같지만...
여담이지만 Xcode에도 비슷하게 안 쓰는 리소스 삭제하는 기능 좀 넣어줬으면 좋겠어요. 😏
Spacemacs #26 Vi is a real friend of Emacs | Vi는 이맥스의 진정한 친구입니다(?)
Emacs에서 term-mode 등으로 쉘을 사용할 때 vi를 입력하면 귀찮은 경우가 생길 수도 있는데, 이를 미연에 막기 위해 vi를 emacsclient로 동작하게 하는 방법을 설명한 영상입니다.
참고로 홍보일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제 채널이기 때문입니다. 😏
'기술적인 이야기 > 잡다한 기술적인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흥미로운 링크들 11월 1주차 (0) | 2019.11.11 |
---|---|
흥미로운 링크들 10월 5주차 (0) | 2019.11.04 |
흥미로운 링크들 10월 4주차 (0) | 2019.10.28 |
흥미로원던 링크들 10월 3주차 (0) | 2019.10.21 |
흥미로웠던 링크들 10월 1주차 (261) | 2019.10.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