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애플 이벤트 소식: 2022년 3월 9일 새벽 3시

기술적인 이야기/새소식 2022. 3. 3.
반응형

Peek performance

미국 시간 태평양 표준시 기준 3월 8일 오전 10시, 한국 시간으로 3월 9일 새벽 3시 즉 하필이면 대선 당일날 새벽에 애플에서 뭔가의 이벤트를 연다는 메일이 날아왔다. 성능 엿보기(Peek performance)라는 제목과 함께 속이 끝까지 보이지 않는 애플 로고 이미지를 선보이면서 말이다.

일단 메일 내용 자체에서는 더이상 알 수 있는 정보는 없는 것 같다. 여전히 애플스러운 애플이었다.

어쨌든 여기까지만 적으면 너무 심한 포스팅이 되어버릴 것 같으니 루머라도 좀 정리해보자.

발표 가능성이 높은 신제품들

아마도 작년 이 시기에 애플 실리콘의 첫 상용화 모델인 M1이 발표되고 이어 이를 탑재한 맥북에어가 발표되었었다. 이걸 관례(?) 삼아 예측하자면 역시 M1의 후속작 M2가 발표되고 역시 이를 탑재한 M2 맥북에어가 다채로운 컬러로 발표될 것 같다. 이미 보급형 M1 아이맥을 통해 다채로운 색상이 적용되는 것은 거의 확실해진 것 같다. M2의 성능은 Pro나 Max 칩셋에 비해 보급형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즉 고급형 M2는 하반기 M2 Pro와 M2 Max로 별도로 나올 확률이 높아 보인다.

이어 보급형 아이폰, 즉 아이폰 SE의 발표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디자인이 여전히 과거형 일지 아니면 새로운 전면형 디자인을 채택할지 궁금하긴 한데 그만큼 단가를 맞출 수 있느냐에 달린 문제 같으니 개인적으론 모르겠다.

그밖에 아이패드 에어 제품군의 발표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다만 역시나 M 시리즈가 아닌 기존 모바일 칩셋인 A 시리즈 탑재가 유력해 보인다. 아이패드는 프로 제품군에만 M 시리즈 애플 실리콘을 넣을 확률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확률이 높은 제품은 이 정도일 것 같다.

반응형

잡설

개인적으로 신형 아이맥을 제법 오래 기다려왔는데 지금은 다시 아이맥과 맥북에어에서 상당히 갈등 중이다. 집에서 진득하게 앉아서 데스크톱 생활을 하기엔 너무나 힘든 사정(=육아)이 있어서 차라리 가볍고 배터리 오래가는 에어가 조금씩 더 끌리고 있기는 하다.

이 선택에 큰 역할을 할 기능은 페이스ID 같다. 맥북의 지문 인식은 좀 불편하고 인식률도 별로라는 체감 때문에 페이스ID가 탑재된 맥을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페이스ID야 말로 맥을 위한 진정한 인증 수단이 아닐까?

따라서 만약 9일 발표에서 에어에 페이스 ID가 탑재된다면 개인용 맥으로 낙점할 생각이다. 하지만 탑재되지 않는다면 고민만 깊어지는 더더욱 큰 고민의 늪에 빠지게 될 것 같아 나름 즐거울 것 같다. (?)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