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앱 업데이트를 정리하고 업로드를 했다. 그런데 곧이어 아래와 같은 내용의 메일을 받게 되었다.
중요한 내용은 아래 한 줄이다.
ITMS-90034: Missing or Invalid Signature - The bundle foo.bar at bundle path Foobar is not signed using an Apple submission certificate.
Apple Submission Certificate라는 처음 듣는 인증서를 요구하는 듯한 오류다. 도대체 이 녀석은 뭘까?
해결
해결법은 아주 쉽다. 다시 빌드해서 올리면 된다.
다만 앞서 업로드된 바이너리와 동일한 빌드 번호를 쓰면 중복된 바이너리라며 업로드에 실패하니 빌드 번호를 증가시키거나 바꿔서 다시 시도해보자.
참 어이없지만 이렇게 하니 해결되었다.
대충 원인 유추
사실 뭐가 원인인지 명확하게 밝혀진 문서를 찾지는 못 했다.
대신 특이사항을 발견했다. 업로드 후에 위의 메일을 받았을 시점에 프로젝트 저장소를 살펴보니 처음 보는 XXXXXXXX.certSigningRequest
파일과 XXXXXXXX.p12
파일이 생성되어 있었다. 파일 이름은 아마도 뭔가의 규칙이 있는 것 같지만 사람마다 다를 것 같고 하여간 확장자가 중요하다. 한 파일은 개발자 인증서를 만들 때 사용하던 CSR 파일인 것 같고 다른 하나도 인증서를 익스포트 할 때 많이 사용되는 타입이다.
빌드 번호를 바꿔서 다시 빌드해서 올려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마도 이 두 파일이 빌드될 때 같이 딸려 올라가기 때문이지 않을까 유추된다. 즉 저 두 파일이 Apple Submission Certificate라고 생각된다.
왜 저런 파일이 생겼는지는 좀 더 찾아봐야 알겠지만 말이다.
PS. Submission이라는 단어로 유추하건데 혹시 리뷰에서 리젝 당한 프로젝트의 경우에 이런 경우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불합리한(?) 의심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이 프로젝트는 앞서 리젝을 한번 먹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나쁜 애플.
'기술적인 이야기 > 애플 플랫폼 개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SwiftUI - self is immutable??? (306) | 2021.05.18 |
---|---|
SwiftUI View Custom Initializer (323) | 2021.05.17 |
2021년 2월 1일자 앱스토어 리뷰 가이드라인 업데이트 (394) | 2021.02.02 |
iOS 시뮬레이터의 이상한 노란색(?) 문제 (377) | 2021.01.08 |
SwiftUI에서 경고 팝업(Alert) 표시하기 (418) | 2021.01.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