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일자 앱스토어 리뷰 가이드라인 업데이트

애플 앱스토어 심사 가이드라인이 업데이트되었다. 대충 살펴보자. 정말 대충 살펴봤고 주관적으로 이해했기 때문에 틀린 해석이 있을 수 있다. 원문은 하단 관련 글에 링크를 붙여 놓았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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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홍보가 불가능한 것들, 예를 들어 담배나 마약 혹은 과도한 양의 주류 등의 홍보는 허용되지 않는다. 이미 애플은 이런 지침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이드라인에 좀 더 명확하게 정리된 수준인 것 같다.

2.3: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구입할 때 무엇을 얻는지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 그냥 당연한 설명만 하라는 이야기 같다. 즉 이미 있던 지침이라 좀 더 명확하게 정리된 수준 같다.

2.3.7: 고유한 앱 이름을 제출해야 하고 메타데이터나 스크린샷 등에 앱과는 관계가 없는 상표나 타사의 유명한 앱, 가격 정보 등을 적어서는 안 된다. 남의 앱이나 상표를 사칭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인데 이미 있던 지침이고 당연한 이야기다.

2.4.5: 앱은 현재 제공되는 OS에서 실행되어야 한다. 선택적으로 필요한 기술, 예를 들어 Java처럼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기술에 의존되어서는 안 된다. 좀 미묘한데 애플 실리콘 맥의 경우 로제타(Rosetta)로 번역되어 실행되는 앱은 아무 문제 없을 것 같다. 그리고 iOS 앱스토어에서는 별로 의미는 없는 것 같다.

3.1.1: 디지털 상품이나 상품권, 바우처 및 쿠폰은 반드시 앱 내 결제(In App Purchases)를 사용해야 한다. 앱 내 구매로 개발사에 팁을 제공할 수 있다. 올바른 구매 방법은 더 이상 표기하지 않아도 된다. 여기서 상품 분류가 좀 미묘한데 실물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한 IAP를 써야 하는 기존 가이드라인이 좀 더 명확해진 것 같다.

3.1.2(a):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은 단독으록 구매가 가능해야 한다. 이전에 구독형 스트리밍 혹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반드시 한 게임마다 별개의 앱으로 올려야 한다는 규정을 명문화한 것으로 보인다.

3.1.3(c):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는 직원이나 학생을 위한 조직에 허용된다. 일반 단일 사용자나 가족 단위는 일반 앱스토어 배포를 사용해야 한다. 이것도 기존 지침을 좀 더 명확한 수준이다.

3.1.3(d): 1:1의 개인간 서비스는 앱 내 구매 이외의 방법으로 결제가 가능하지만 1:N 혹은 N:1 서비스는 반드시 앱 내 결제를 이용해야 한다. 귀찮은 지침이긴 한데 애플은 애플의 앱 내 구매 결제를 최대한 많이 이용하게 하려고 하니 그걸 생각하면 비교적 명료한 지침이다. 물론 앱 개발사의 입장 따위 아웃 오브 안중이다 [...]

3.2.1(viii): 금융거래, 투자, 자금관리용 앱은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에서만 제공이 가능하다. 아마도 사기나 사칭 앱을 걸러내기 위한 지침을 명확히 한 것 같다.

3.2.2(ix)는 중복된 항목이라 제거되었다. 3.2.2(x)를 참고하라고 한다.

4.2.3(iii): 앱이 시작 시 추가 리소스를 다운로드를 해야 한다면 반드시 다운로드 크기를 공개해야 하고 사용자에게 먼저 알려야 한다. 대부분의 게임의 경우 시작 시 다운로드하면서 크기도 알려주고 있으니 이미 잘 알려진 항목이다.

5.1.1(ix): 도박은 금지된다는 항목이 추가되었다.

5.1.2(i): 사용자 활동을 추적하려면 App Tracking Transparent API를 통해 사용자에게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 부분은 여러 앱에서 문제의 소지가 될 수도 있어 보이는데 좀 더 알아봐야 할 것 같다.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경우는 기존의 리뷰 지침을 문서로 명확히 한 수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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