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FA란 IDentifier For Advertisers의 약자로 번역하자면 광고주를 위한 아이디 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보통 사용자의 행동을 추적하기 위해 사용하는 디바이스 고유 아이디와도 비슷하게 볼 수 있는 아이디입니다.
이미 WWDC20 키노트에서도 다수 강조했지만 애플은 프라이버시 보호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 덕분인지 iOS 14부터 IDFA 제한을 좀 더 강화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앱스토어에 앱을 제출할 때 항상 IDFA를 사용하느냐고 물어오곤 하는데 바로 그 IDFA입니다.
굳이 이 소식을 자세하게 적기 보다는 잘 정리된 글을 찾았기에 해당 글을 링크해 봅니다.
결과적으로 글의 제목처럼 이제 IDFA로 사용자를 추적하는 시절이 끝나갑니다.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애플의 의도는 간단합니다. 디바이스나 사용자의 고유 아이디를 취득하는 행위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제한하겠다는 의미지요. 그렇다면 결국 앱에서 임의로 생성한 값을 이용한 추적 정도가 가장 현실적일 것 같습니다.
참고로 현재의 iOS도 이미 광고 추적 제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래처럼 말이죠.
iOS 13에서도 설정 - 개인정보 보호 - 광고 항목에 들어가 보면 위처럼 추적을 제한할 수 있는 메뉴가 있습니다. 이 경우 고유 아이디도 빈 값으로 내려오는 등 이미 추적 제한은 현실이기 때문에 크게 무엇이 바뀌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앱 시작 시 IDFA 승인을 물어오는 팝업이 뜨는 것 정도만 바뀌는 것이겠지요?
어쨌거나 상당수의 유저는 광고 추적을 거부할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에 앱 제작사는 대응책을 미리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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