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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맥은 과연 어떻게 변화할까?

기술적인 이야기/새소식 2020.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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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실리콘 맥 출시 계획이 발표되면서 애플의 차세대 제품에 대한 관심이 나름(?) 뜨겁습니다. 예전 같으면 아이폰이 주목의 대상이었겠지만, 요즘은 이 ARM 기반의 맥에 이목이 집중되어 있을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여러 루머들도 덩달아서 많이 나오는 것 같네요.

sixcolors.com/post/2020/07/what-changes-might-be-coming-to-new-mac-hardware/

 

What changes might be coming to new Mac hardware?

macOS Big Sur is a big software change. Will the hardware follow? This week on Upgrade, Myke Hurley and I had some fun envisioning what features Apple might have been waiting to add to Macs until t…

sixcolors.com

차세대 맥의 하드웨어는 어떨까 하는 이런 류의 포스트도 그렇습니다. 역시나 많은 루머를 양산하고 있네요.

터치 인터페이스나 애플 펜슬 지원 여부는 계속해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봅니다. 이유는 매우 단순한데, 맥의 주류 입력 장치인 키보드와 터치패드 혹은 마우스와의 궁합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즉 키보드에서 손이 멀리 떠나면 떠날수록 불편해지는 것이 바로 키보드라는 인터페이스인데 맥은 이 키보드를 떠나서 생각할 수가 없지요.

펜슬도 키보드 주변에서 손이 멀리 벗어나야 하는 터치 인터페이스의 단점이 동일하게 나와서 개인적으로 지원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다만, 펜슬 지원의 경우 만약에 나온다고 한다면 신티크처럼 아예 별도의 전용 제품으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더더욱 확률은 낮아지겠네요)

이미 애플은 iPadOS를 통해 펜슬과 터치가 지원되는 대안 컴퓨터 카테고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맥에 이런 터치나 펜슬 지원이 들어오는 것보다 iPadOS를 독자적으로 발전시키려 하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macOS Big Sur가 나오면서 어느 정도 확실해지는 면은 있습니다. 바로 macOS의 제품과 iOS 제품들간의 디자인 통합입니다. 이미 macOS Big Sur에서 iOS와의 디자인 통일이 이뤄지고 있고, 아이폰은 프로라는 제품군을 통해 맥 제품군과 비슷한 디자인 요소가 도입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갈수록 이 둘은 점점 닮아지겠지요. 예를 들어 디스플레이의 모서리가 둥글어진다거나 말이지요.

그 밖에 Face ID나 셀룰러 지원 등은 가능성이 매우 높은 기능이라고 생각됩니다.

애플의 고급(?) 모니터와 거의 동일한데 스탠드가 약간 다르다

당연히 외관 디자인 변화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WWDC20에서 보여진 모니터가 신형 아이맥일지도 모르지요. 뭐 전면에 애플 로고가 보이질 않아서 그냥 모니터 스탠드가 약간 바뀐 걸지도 모르겠지만요.

결과적으로 디자인 통합은 추진되고 있고 아키텍처 통합도 어느 정도 진행 되었습니다. 남은 것은? 이 둘이 완전히 하나로 합쳐지는 것일까요? 개인적으론 합쳐지진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iOS에서 왜 iPadOS가 떨어져 나왔는지는 생각해 볼 문제지요. 전문 분야에는 전문 분야에 맞는 인터페이스가 필요합니다.

물론 루머는 루머고 생각도 생각일 뿐입니다. 진짜로 나와봐야 알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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