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엔 별로 쓸 내용이 없어서 무시했지만 이번 주엔 재미있는 글들이 좀 있네요. 일단 시국이 시국인 만큼 코로나19와 관련된 링크로 시작합니다.
https://graphics.reuters.com/CHINA-HEALTH-SOUTHKOREA-CLUSTERS/0100B5G33SB/index.html
신천지 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에 대응하는 대한민국에 관해 정리한 글입니다. IT 관련 이슈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인포그래픽 등이 굉장히 잘 만들어져 있고 내용도 쉬운 편이라 현 사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자료 같습니다.
뭐 정치적인 이야기는 이 블로그에선 잘 안 하려 하지만, 딱 한 가지 하고자 하는 말은 이겁니다.
"정부의 대응이 마음에 안 들어 조언이나 비판을 하는 것은 좋습니다만 그럼에도 정부의 지침에는 따르세요. 마음에 안 든다고 정부 지침을 어기는 것 그 자체가 엄청나게 큰 재앙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https://forums.swift.org/t/swift-soars-ever-higher/34036
Swift가 드디어 윈도에서 모든 파운데이션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소식입니다. 다르게 말해서 이제 스위프트가 macOS, iOS, Linux와 더불어 Windows도 지원한다는 말입니다. 스위프트를 선호하고 투자(?)하는 입장에서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이네요.
https://www.midi.org/articles-old/details-about-midi-2-0-midi-ci-profiles-and-property-exchange
MIDI 2.0이 나왔습니다. 흔히 '미디'라고 불리며 '미디 음악', '미디 시퀀서' 등의 용어의 주인공이자 전자 음악, 컴퓨터를 통한 작곡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단어이기도 하지요. 1983년 처음으로 등장하여 지금도 하나의 뱅크에 128개의 악기만 정의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던 제약만 봐도 얼마나 오래된 프로토콜임을 알 수 있는데 참 감개무량합니다. 요즘은 가상악기의 시대인 만큼 외장 악기 연결에나 쓰이는 MIDI의 제약은 큰 의미가 없기는 하겠습니다만, 그래도 많은 프로듀서들의 작업 환경에 변화가 생기리라 생각됩니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3015738i
애플 페이의 한국 진출이 무산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역시나 NFC 단말기 보급이 큰 걸림돌이네요. 그리고 1%라는 말도 안 되는 수수료는 애플 측이 고쳐야 할 것 같네요. 그래도 사업자로 선정되면 애플 사용자 전체가 고객이 되는 이점도 있기에 완전히 포기하긴 이른 것 같습니다. 결제 모듈에 NFC 규격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2022년을 기대해봅니다.
https://github.com/gonewest818/dimmer.el
dimmer.el은 액티브 상태가 아닌 버퍼를 흐리게(dimming) 표시해 주는 Emacs 확장입니다. 기타 helm이나 org에 특화된 흐림 기능도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MELPA에 등록된 Emacs 컬러 테마들의 미리보기를 모아둔 사이트입니다. 사이트의 미리보기용 정보가 없어서 불가피하게 링크만 남겨둡니다.
https://fasterthanli.me/blog/2020/a-half-hour-to-learn-rust/
러스트(Rust) 30분만에 공부하기라는 주제의 글입니다. 간단한 예제 위주의 짧은 튜토리얼들이 잔뜩 나열됩니다. 하지만 영어 네이티브가 아닌 이상 30분 만에 읽기는 무리인 것 같습니다. 😭
Fastpages는 Jupyter Notebook(.ipynb) 같은 인터랙티브(?) 코드 문서를 일반 정적 HTML 등으로 렌더링해 해주는 도구입니다. 따라서 개인 블로그에 노트북 내용을 올릴 때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직접 로컬에서 돌리거나 Github Actions를 통해 Push 시 자동으로 빌드되기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마크다운 문서나 워드 문서 등도 소스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Emacs에서 org 문서를 이용해 org-publish로 퍼플리시 하는 것을 선호하는 터라 별로 만날 일이 없긴 한데, Jekyll 등의 정적 사이트 제너레이터를 사용한다면 제법 괜찮을 것 같습니다.
Githup의 공개 소스들을 검색하는 검색엔진입니다. 굉장히 빠른데다가 정규식까지 지원한다고 하네요. 다만 오픈된 저장소를 크롤링 및 인덱싱 과정을 거쳐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서 검색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최신 변경 사항은 검색이 되기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https://dev.to/gruberb/intro-to-web-programming-in-rust-for-nodejs-developers-lp
Node.js를 아는 개발자가 Rust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비교하며 알려주는 3개의 파트로 구성된 튜토리얼입니다. 다만 첫 파트만 비교에 집중하고 있으며 나머지 파트들은 Rust로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https://earth.google.com/web/?beta=1
대부분의 브라우저에서 실행 가능한 구글 어스 베타 버전입니다. 기존의 경우 크롬에서만 지원되던 NaCl 기반이라 타 브라우저 지원이 취약했었는데 이번 베타에서는 Web Assembly로 싹 갈았다고 하네요. 사파리에서는 멀티스레드 버전은 아예 안 돌아가고 싱글 스레드 버전도 약간 오동작하는 게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전보다는 좋은 평가를 해 주겠습니다.
<input type=”number”>
대신 <input type=”text” inputmode=”numeric” pattern="[0-9]*">
를 쓰자는 주제의 글입니다. 이유에 대해서 구구절절 설명하고 있으므로 웹 서비스, 특히 숫자를 입력하는 텍스트 필드를 운영해야 한다면 읽어보기 좋은 글 같습니다.
https://mytory.net/2016/06/15/webfont-best-practice.html
웹 폰트를 작성하고 최적화해서 웹 브라우저의 로컬 스토리지에 저장해서 로딩을 빠르게 만드는 방법에 대한 기술적인 글 입니다.
Go 1.14가 릴리즈 되었습니다. 사실 Go는 한 사기업의 전유물(?)처럼 느껴져서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예의상...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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