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iPhone 등의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최소 3년은 쓰는 것 같다. 아무래도 물가도 오르고 폰 가격도 오르는데 정작 지갑은 얇아지고 있으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대안으로 스마트폰을 한번 구입하면 오래 쓰는 대신 배터리를 갈아주는 식으로 오래 사용하는 것이 추천되는 시대다.
그런데 배터리는 언제 교체하는 것이 좋을까?
시작부터 결론(TL;DR)
아마도 배터리 최대 용량 80% 아래로 내려가면 배터리를 필수로 교체해야 할 것 같다. 무상보증 기간 내라면 심각한 결함 수준이며 무료 교체가 가능한 수준 같다.
이 결론은 유추에 가까운데, 애플의 공식 문서에 따르면 명확한 수치가 적혀있지만 않지만 내용의 여러 이미지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었다.
문서의 각 이미지에서 배터리 최대 용량이 80% 이상인 경우는 별 메시지가 없지만, 80% 아래부터는 배터리 성능이 상당히 감소되었다는 메시지를 출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80%가 배터리 성능의 심각한 감소 기준으로 유추된다. 개인적인 체감으론 90% 아래로 내려가면 상당히 답답해지는 것 같아서 그전에 가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겠지만 말이다.
리튬이온 배터리 오래 사용하기
근데 이 항목은 딱히 적을 게 별로 없을 것 같다. 요즘은 기술이 워낙 발전해서 컨트롤러가 대부분의 실수를 미연에 막아준다. 과충전이나 과방전이 이미 시스템적으로 어느 정도 막도록 설계되어 있다.
결과적으로 배터리를 오래 쓰기 위한 과거의 여러 행동은 대부분 필요없을 것 같다. 강추위에서 못 견디는 것은 애초에 한계이니 그냥 넘어가자.
다만 딱 하나만은 아직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로 오래 방치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이는 과방전을 유도해서 배터리 수명을 급격하게 줄이는 요인이다. 현재의 설계에서 과방전 문제는 완벽하게 막을 수가 없기도 하다. 오래 놔둬야 한다면 애플의 추천대로 50%가량 충전 후 전원을 꺼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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