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WWDC21은 소프트웨어적으로는 정말 새롭고 풍부한 변화의 발표가 있었다. 물론 국내 언론 기사에는 OS가 새로 나왔다 정도만 나오고 당연히 상세한 내용이 나오진 않았지만 말이다.
어쨌든 이번 행사에서 Xcode 13도 발표되었는데 이 발표에서 직접 언급되지 않았지만 여러 사람들을 통해 알려진 신기능이 있다. 바로 Vim 모드다.
Vim 모드 켜기
Xcode 13의 첫 베타 기준으로 Preferences - Text Editing - Editing 항목을 들여다보면 제일 아래에서 Enable Vim key bindings 체크박스를 발견할 수 있었다.
체크를 하게되면 이제 Vim 모드가 가동된다.
위 스크린샷의 코드 하단에 검은 네모 박스가 커서다. 아직 입력 모드로 전환하지 않은 상태라 커서가 블록으로 표현되며 이 상태에서 i
나 a
등을 눌러서 편집 모드로 전환하면 평소에 보던 커서를 볼 수 있다.
Xcode 창 최하단에는 Vim 모드에 관한 약간의 단축키 도움말이 표시된다. 물론 이 도움말은 Vim의 기능의 초극미세량에 지나지 않겠지만 말이다.
개인적인 평가
결론적으로 아직 쓸 게 못 되는 것 같다.
편집 기능은 동작한다. 커서 이동도 잘 되고 코딩도 할 수 있었다. 기본적인 편집 기능은 동작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
키로 시작하는 커맨드 모드가 전혀 동작하지 않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저장도 안 되고 파일을 열어볼 수도 없고 여러 난감한 상황을 겪었다.
물론 미래에 어떻게 바뀔지는 알 수 없다. 베타가 나올 때마다 켜보며 테스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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