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미국 시각 기준 4월 16일에 macOS 14.5, iOS 17.5, iPadOS 17.5, visionOS 1.2, tvOS 17.5, watchOS 10.5 등의 두 번째 개발자 베타를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공식 릴리즈 리스트에 정리가 나오지 않아서 커뮤니티나 뉴스 사이트의 소식을 기반으로 글을 작성했다. 간단한 변경 사항을 알아보자.
macOS 14.5 beta 2에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아직 눈에 뜨이는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iOS 17.5 beta 2에서는 유럽 지역에서 앱 사이드로딩, 즉 웹사이트에서 앱 직접 다운로드가 지원된다. 참고로 직접 다운로드의 경우에도 애플은 특정 설치 횟수 단위로 수수료를 요구한다고 한다.
iPadOS 17.5 beta 2에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신형 애플펜슬이나 신형 아이패드 지원, 배터리 헬스 관련 기능의 암시 정도가 알려져 있다.
visionOS 1.2 beta 2에서는 beta 1에 비해 특별히 바뀐 것은 없고 여전히 공간 페르손나나 아이사이트 개선 정도가 알려져 있다.
tvOS 17.5 beta 2에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아직 눈에 뜨이는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watchOS 10.5 beta 2에서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아직 눈에 뜨이는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합하여 iOS 17.5를 제외하고 나머지 OS들은 아직까진 딱히 특별한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 버전 라인업이다. 따라서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iOS 17.5의 유럽 지역 지원을 뒷받침하는 뭔가 숨겨진 업데이트가 전반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물론 마이너 업데이트처럼 버그 수정만 있으라는 법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어쨌든 이번 버전들도 개발자 베타 형식으로 공개된 만큼 설치하기 위해서는 애플 개발자 프로그램에 가입한 계정이 필요하다. 일반 사용자의 설치는 아직까진 권장하고 싶지 않은 수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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