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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좋았던 애플 회계년도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정리

경제적인 이야기/애플 소식 모음 2025.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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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간밤에 회계연도 2025년 3분기(일반적인 분기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간단히 그 내용을 정리해 보자.

애플 실적 요약 (capyfin.com)

애플은 분기 매출로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940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예측치인 895억 3천만 달러를 제법 크게 넘겼다. EPS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1.57 달러로 역시 예측치인 1.43 달러를 크게 넘겼다. 이런 요약 수치만 보면 실적이 꽤나 잘 나왔다고 볼 수 있다.

분야별 매출 규모 (MacRumors)

약간 상세히 뜯어보면 역시나 아이폰 매출이 가장 큰 매출 실적을 올렸는데 전년 대비 13% 증가한 445억 8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당연하겠지만 아이폰 16이 아이폰 15보다 잘 팔렸다고 한다. 그리고 중화권 매출이 전년 대비 4% 증가했는데 보조금 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었다고 봐도 될 것 같다.

그다음으로 큰 매출은 서비스 매출로 전년 대비 13% 증가한 274억 23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서비스 부문 사상 최고의 기록이다. 서비스 매출은 확실히 크게 성장했으며 성장이 둔화된 아이폰 매출을 언젠간 따라잡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서비스 매출이 애플의 가장 주력 매출원이 될 거라고 보고 있었는데 나름 잘 보고 었었던 것 같다.

그밖에 맥 판매에서 맥북에어의 인기가 좋아지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중국에서의 맥 판매가 늘어난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다만 아이패드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는 건 좀 지켜봐야 할 이슈 같다.

수치 외에도 밝혀진 내용이 몇 가지 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핵심과도 같은 '개인화된 시리'에 대해 일단 팀 쿡은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큰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당연히 AI 투자는 계속 크게 할 것이라며 말이다. 물론 개인화된 시리는 빨리 실현되는 게 좋은 일이긴 할 것이지만, 의외로 AI의 활용이 그렇게 생활 깊숙이 활성화되진 않았다는 점에선 또 그렇게 중요한 일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관세 걱정에 대해 당연하겠지만 영향이 있었다는 코멘트도 있었다. 이번 분기에는 8억 달러의 관세 비용이 발생했는데 다음 분기에는 별 변화가 없다면 11억 달러의 관세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는 듯하다. 그리고 이번 분기 실적에는 이 관세로 제품 가격이 오르기 전에 미리 구입하려 한 수요가 있었다고도 밝혔다.

macOS 26, iOS 26, iPadOS 26과 같은 차세대 OS 라인업에 대해 역대급으로 인기가 좋은 개발자 베타라고 하는데 리퀴드 글라스와 같은 시각적 변화에 사용자들의 관심이 많은 것 같다.

결론: 애플의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은 예상보단 좋았다.

애플의 미래에 대해서는 솔직히 호의적으로 판단하긴 힘든 것 같다. 둔화된 아이폰의 성장이야 서비스 매출로 따라잡으면 된다고 칠 수는 있다. 다만 애플의 공급망의 핵심인 중국이나 인도 관세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트럼프 덕분에 솔직히 기대가 안 된다. 비록 애플이 미국에 투자를 많이 하고는 있다지만 시간이 걸릴 테고 말이다. 빨리 서비스 매출을 늘려서 지혜롭게 헤쳐나갔으면 좋겠지만 관세 문제는 악재로 다가올 가능성이 커 보이니 약간은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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