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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발 긴장 완화, 애플페이 일정 소식 등 - 경제소식 #44

잡다한 소식 모음/경제적 소식 모음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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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이 열린 지금 어제의 반등을 다시 되돌리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살짝 든다. 어쨌든 오늘 보게 된 소식들을 정리해 보자.

애플(AAPL)

  • 개발자베타 소프트웨어 릴리즈: tvOS 16.4 beta 4
  • 21일 한국 Apple Pay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한다. 당장은 현대카드의 준비가 필요할 것 같다.
  • 현대카드 중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유니온페이 제휴 신용카드는 Apple Pay 이용이 당분간은 힘들 것 같다. 나중에 지원된다는 보장은 없으나 안 한다는 이야기도 없다.
  • 애플도 계속해서 비용 절감 중이다. 채용 동결은 물론이고 이번엔 보너스 지급 및 승진 주기를 줄였다. 불행히도 모범을 보여야 할 임원들의 보너스를 줄이지 않은 것은 비판을 받을 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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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금융 안정을 위해 긴축을 빨리 끝내자는 주장이 종종 보인다. SVB가 터진 것에는 연준의 책임도 있는 만큼 연준도 신경을 안 쓸 수는 없을 것 같다.
  • 미국 정치권도 은행 파산에 대해 연준의 책임이 없지 않다고 보는 것 같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타글리츠 교수도 연준의 책임을 주장했다.
  • 최종금리 전망은 많은 곳에서 줄여가며 예상하고 있다. BOA도 6월 5.25%~5% 수준의 최종금리를 예상했다. 노무라증권은 심지어 25bp 하락 및 QT 중단까지 예상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동결로 전망했다.
  • 다만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주장보다는 계속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더 보이는 느낌이다.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도 당장 동결은 힘들 것이라 예상했다.
  • 은행권에 대한 불신이 조금씩 생기고 있다. 윌리엄 아이작 전 FDIC 회장은 더 많은 은행이 파산할 것이라 전망했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다음에 파산할 은행으로 크레디트스위스를 꼽았다. 무디스는 미국 은행시스템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렸다. 중소형은행의 자금이 대형은행으로 몰릴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레이 달리오는 SVB의 파산은 위기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은행권이 보유한 국채가 다음 금융위기 때 문제를 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 물론 은행권의 불신이 해소되고 있다고 보기도 한다. 찰스슈왑은 상당한 자금이 유입되고 있으며 자사주를 매입했다는 것도 밝혔다. 배런스는 SVB 파산이 치명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마이클 버리도 SVB사태가 위기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 진단했다.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은행 시스템이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옥스포트 이코노믹스는 SVB 사태가 이례적인 것으로 시스템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에드워드 모야 또한 은행 리스크는 점차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 중형은행의 파산으로 연준은 대형은행에만 적용되던 엄격한 규칙을 중형은행에도 적용할지 여부를 고심하는 것 같다. 이러면 은행의 건전성은 올라가겠지만 수익성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생각된다.
  • 빅테크의 경기침체 상황은 여전하다. 비용절감 중인 애플에 이어 메타(META)는 2차 해고에 나선다.
  • 미국의 무인기가 러시아 전투기와 충돌해 추락했다고 한다. 러시아 전투기의 의도적인 충돌인 것으로 보인다.
  • WSJ는 연준이 은행 위기를 다독이기 위해 금리 동결을 하더라도 추후 지표가 악화되면 다시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고 봤다. 좋게 말하면 중립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알아서 판단해라 이런 소리로 들린다.
  • 크레디트스위스의 CDS프리미엄이 경쟁사의 5배 수준으로 커졌다고 한다. 디폴트에 대비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물론 잘 넘어갈 수도 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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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국

  • 중국의 산업생산은 2.4%로 늘긴 했지만 예상치를 하회했다. 소매판매는 예상대로 3.5% 수준으로 상당히 회복되었다.

한국

한국 무역수지 (Investing.com)

  • 한국 2월 무역수지는 또 적자가 이어졌다. 다만 더 악화하지 않은 것은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 정부가 1일 1kWh 줄이기 캠페인을 한다고 한다. 저출산 위기인 나라의 정부가 아이 키우는데 전기가 얼마나 많이 필요한지 모르는 것 같아 참 답답하다.
  • 윤 대통령의 주69시간제 재검토 지시에 한덕수 총리는 근로시간 선택권 부여가 본질이라고 했다. 그런데 근로자가 시간을 선택하는 게 사측의 허가 없이 가능할까? 그 본질이라는 게 한국에서는 현실적이지 않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그리고 정부는 이 문제를 애써 외면하는 것 같이 보인다.
  • 야당이 반도체 세제혜택 정부안을 수용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다. 야당도 꼭 필요한 안은 동의할 것일 테니 제발 정부는 야당을 배제하지 말고 좀 끌어안고 갔으면 좋겠다.
  • 이미 주40시간제도 세계적 추세로 보면 과로에 해당하는데 이를 넘어 윤석열 정부에서는 69시간제로 늘린다는 소식에 해외 언론의 관심을 모으는 느낌이다. 이제 먹방이나 재벌 등과 함께 과로사(kwarosa)라는 단어가 부끄러운 세계 표준어가 될지도 모르겠다.
  • 올해부터 부처님 오신 날이나 크리스마스 등 종교기념일도 대체공휴일이 적용될 전망이다.
  • 금리인상이 효과를 보는지 M2가 9년 만에 줄어들었다고 한다. M2의 감소로 화폐 가치를 상대적으로 늘었기 때문에 현 고물가 상황에선 긍정적인 효과라 생각된다.
  • HSBC는 원화 약세가 바닥을 지나간 것으로 예상했다. 원화 회복세는 계속될 것이지만 변동성은 클 수도 있어 보인다.
  • 20일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가 권고로 바뀐다. 다시 마스크로 싸우는 사람이 늘어날 것 같다.
  • 최근 SVB 파산으로 예금보호한도가 너무 적다는 의견이 다시 많아지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동의한다. 적어도 미국의 반 수준인 1.5억은 보장되어야 하지 않을까?
  • 주택가격 하락이 9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다만 2개월 연속으로 하락세과 둔화되고 있기는 하다.

기타

  •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가 연이어 급등하고 있다. 금의 대체제로 주목을 받고 있는 모양이다. 개인적으론 BTC와 ETH를 보유하고 있긴 하지만 그다지 동의하기는 힘든 생각 같다. 아직은 암호화폐 거래를 위해선 피아트머니 특히 달러가 필요하기 때문에 투자자산 성격이 강하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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