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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의 CS 인수로 일단락 되나 했더니? - 경제소식 #48

잡다한 소식 모음/경제적 소식 모음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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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초대형 이벤트 FOMC가 열리는 한 주가 시작되었다. 주식시장에 좋은 소식들로 도배되길 기원해 본다. 참고로 이번 글부터 티스토리 에디터의 거지 같은 편집 때문에 출처 링크를 대부분 빼버리기로 했다. 차라리 마크다운 에디터의 호환성이나 잘 높였으면 좋겠는데 답답하다.

주요 소식

CS의 채권이 불에 타면서 떠내려가고 있다 (아님)

  • 드디어 스위스의 UBS가 파산 위기감이 극도로 치달은 CS(크레디트스위스)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금액은 29억 달러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큰 불확실성이 하나 해소되었다. 아마도 스위스중앙은행의 유동성 지원도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어쨌든 이 인수로 지분 가치가 감소하여 사우디, 카타르, 노르웨이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본 것 같다.
  • 특히 CS의 AT1 채권의 가치는 아예 0이 된 모양이고 이로 인해 이들 채권에 투자한 은행들에도 위기 전염이 되고 있다. HSBC의 주가가 폭락한 것도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잘못하면 국제적인 은행 불안은 물론이고 심하면 일본의 완화정책도 비틀어 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 주요 세계은행들이 USD 유동성 공급을 위한 스와프에 나서는 것 같다. 글로벌 자금조달 시장의 긴장 완화가 목적인 것 같다. 스와프면 통화를 더 푸는 것이 아니라 서로 교환하는 것이니 인플레이션에 영향이 없다고 봐도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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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APL)

  •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신형 HomePod 출시는 내년으로 연기될 것 같다. 아마도 비용절감 이슈와 함께 혼합현실 헤드셋 개발에 더 집중하려는 듯한 느낌이다.
  • 러시아 정부는 공무원들에게 iPhone을 사용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미국

  • 미국채 단기 수익률이 오르면서 반대로 USD 약세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 은행권 위기 해소를 위해서 연준이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주장은 계속 나오는 것 같다.
  • First Republic Bank의 신용등급이 연일 강등 중이다. S&P는 이 은행을 B+로 연이어 강등했다.
  • 은행발 미국 경기침체 시나리오도 계속 제기되는 중이다. 특히 중소형지방은행은 미국 전체 대출의 40%나 차지하는데 이들 은행의 부실로 인해 대출이 빡빡해지고 결국 침체 위기를 더 키우는 것 같다. 덕분에 인플레이션 위협도 줄었다는 아이러니함이 공존한다.
  • NYCB가 시그니처뱅크의 예금, 대출, 현금 등을 인수한다고 한다. 암호화폐 관련 사업은 인수되지 않고 그대로 정리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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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 요약본을 통해 인플레이션 목표 2%를 향해 통화완화를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을 낮춰야 하는데 완화라는 건 조금 이해는 안 되지만 당장 일본이 피봇 해버리면 우리나라에 악영향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일단은 긍정적으로 보게 된다.
  • 중국이 1년물 LPR(대출우대금리)를 3.65%로 7개월째 동결했다. 중국 1년물 LPR은 사실상 기준금리와 동일한 개념으로 보면 된다.
  • 모건스탠리는 미국과 유럽 은행의 불안에도 아시아 금융 부문은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고 아시아 지역의 경제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

  • 은행들이 금융당국의 공공성 강조로 인해 수익성이 약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윤 대통령의 발언을 시작으로 예금이자 쪼이고 대출이자 압박하고 상여금 지적하고 이런 식으로 정부가 은행들의 이익활동에 간섭하려 하니 당연한 결과다.
  • 미국채 금리가 급락하면서 원화의 반등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변동성은 좀 클 것 같다.
  • 작년 신용카드 이용 금액이 증가하면서 연체율 또한 늘었다고 한다. 카드사는 대손충당금을 더 쌓아서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오고 있다.
  • 윤 대통령은 주69시간제 개편안에 대해 임금이나 휴가 보상체계에 불안이 없도록 강구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 같다. 이런 뉴스가 나올 때마다 계속 묻고 싶다. 포괄임금제 폐지 없는 근로시간 연장이 무슨 의미인지, 개인이 휴가를 자유롭게 쓰는 게 가능한지, 연속 연장근무로 나빠진 건강이 휴가로 개선되는 게 가능한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말이다. 특히 대통령부터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정책을 내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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