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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속이 뒤집힌 날 - 경제소식 #41

경제적인 이야기/경제 이야기 2023.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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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 호의적일 것 같은 지표가 발표되었음에도 미국 주식 시장은 상당히 긴장한 분위기였다. 아마도 SVB파산과 관련된 것 같은데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애플(AAPL)

  • Apple Music Classical의 출시는 미국 기준 3월 28일이 될 것 같다.
  • 잠시의 애플 스토어 다운 후 iPhone 14 노란색 버전이 판매 중이다. 한국어 뉴스레터도 온 것으로 보아 한국도 해당되는 것 같다.
  • 애플과 폭스콘이 인도에서의 원활한 사업을 위해 노동법 완화를 위한 로비 중인가 보다. 투자자 입장에선 최선의 행위일 지도 모르겠지만 인간적인 도리로는 지지해 주기는 힘들 것 같고 복잡 미묘한 기분이다.
  • 터치스크린 맥북을 수년 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루머는 여전하다. 개인적으론 회의적이며 실제로 나온다 치더라도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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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SVB파이낸셜 그룹의 주식 거래가 잠시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곧이어 자본조달 실패 및 매각 협상 진행 중이라는 속보가 떴다. 이후 실제로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이는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이고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최대 규모다.
  • BOA는 2월 CPI가 생각보다 덜 완화되면서 연준이 긴축을 더 강하게 할 수도 있다고 봤다. 하지만 SVB 파산 소식을 그냥 넘길 수는 없어 보이는데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실제로 BOA 조차도 금융권에 악재성 이벤트가 많이 쌓여있으며 경착륙으로의 확률을 높이고 있다고 봤다.
  • SVB의 파산으로 연준의 QT가 미국 지역은행의 유동성 위기를 일으키는 것은 아닌지 주목되는 것 같다. 덕분에 미국 은행주들이 일제히 폭락했다.
  • 월가에서도 SVB의 파산이 다른 은행으로 전이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적어도 고금리에 이자장사를 착실히 한 대형은행이라면 수익을 봤으면 봤지 유동성 위기를 겪을 이유는 없을 것 같다. 다만 중소규모의 은행은 일부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 이런 사유로 현재 폭락 중인 대형은행주를 저가매수할 기회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 미국 재무장관도 미국 은행 시스템은 견조하다고 강조했다.
  • SVB와 비슷한 형태의 손실이 날 수 있는 증권을 보유한 은행은 대략 10여 곳이라고 한다. 다만 그렇다고 상황이 동일한 것은 아니다. SVB의 경우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의 예금이 많았는데 이들 기업들이 일시에 뱅크런을 일으킨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기 때문이다. 다른 은행은 이런 조건과는 좀 다를 것이다.

FedWatch

  • 개인적인 예상과는 다르게 시장의 예상은 좀 더 바뀌어서 3월 FOMC에서 50bp 인상 가능성을 다시 높게 보는 것 같다. 개인적으론 25bp 인상 혹은 더 심하면 동결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물론 곧 나올 CPI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긴 하겠지만 말이다.

주요국

  • 이란과 사우디가 외교관계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중국의 중재 덕분이라고 하는데 좋은 의미였으면 좋겠다. 참고로 얼마 전 윤석열 대통령은 사우디 파병 부대를 방문하여 사우디의 주적은 이란이라는 발언으로 양국 관계에 찬물을 끼얹었던 적이 있다.
  • 중국이 단체허용 국가를 40개국 추가했다. 한국은 또 배제되었다. 덩치만 크고 쪼잔한 소인배 중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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