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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기준금리 5.50%로 동결, 그리고...

경제적인 이야기/경제 이야기 2024.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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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미국의 물가가 안 잡히는 것은 기본이고, 안 그래도 이전의 지표들로 미국 경기 위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마침 또 미국 제조업 경기가 위축세라는 지표가 발표되며 스태그플레이션 위기 버블이 더 커지고 있는 와중에 FOMC 결과가 나왔다. 물론 제목에서 적었다시피 연준은 기준금리를 5.25% ~ 5.50%로 동결 결정했다. 일단 대체로 예상했던 수준이겠지만 말이다.

기준금리 추이 (Investing.com)

FOMC 이후 성명서나 파월의 기자회견 내용을 종합해 보면 대충 이런 것 같다.

  • 목표 물가 2% 까지는 아직 멀었다.
  • 다음 회의에서 금리가 인상될 확률은 없다.
  • 인하를 언제 할지도 모르겠다.
  • QT를 완화(테이퍼링)할 것이다.
  • 스태그플레이션 이야기가 나오기엔 아직 경기가 너무 좋다.

따라서 파월의 분위기로 보면 금리 인상에 선을 그었다는 점에서 비둘기로 볼 수는 있겠지만 나머지 발언들로 보면 거의 중립에 가까운 수준으로 보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된다. 어쨌거나 '금리 인상'이라는 시장의 큰 우려 하나가 해소되긴 했다.

그나저나 파월 기자회견 끝나자마자 주식시장은 내리꽂았는데 이유가 뭘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6월에 금리 인하는 없다는 점 같다. 그리고 5, 6, 12월 인하론을 주장해 온 이 하찮은 미물은 역시나 심각하게 하찮았다는 것이 다시금 증명되었다. 🙄

FedWatch

시장은 파월을 비둘기로 묘사하기 시작한 듯하다. 그래봤자 9월 1회 인하론이 그나마 가장 비둘기적인 상황을 묘사하는 것 같고 그다음은 11월 인하론이다. 연초를 생각하면 참 많이 후퇴했다.

그런데 9월, 11월이라니? 과연 연준이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압력을 무시할 수 있을까? 바이든에 여론조사에서 이긴다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상 금리 인하의 정치적 부담은 아마 좀 있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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