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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결국 금리 25bp 인상 - 경제소식 #51

잡다한 소식 모음/경제적 소식 모음 202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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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기준금리 결정 (Investing.com)

간밤에 예상대로 전 세계인의 비통의 축제로 전락(...)한 FOMC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한국은 안 했다 한국 망한다...는 뭐 당장은 아닐 테고 좀 긴장감이 든다. 그나마 오늘 하루는 탈이 없게 지나가서 다행이다.

애플(AAPL)

  • 드디어 집 앞 편의점에서 Apply Pay로 결제해봤다. 아직 마스크를 쓰고 다녀서 Face ID 인증이 조금 귀찮긴 하지만 빠르고 편리하게 결제되었다. 짱이다. 기다린 보람이 있다.
  • iOS 16.4에서 충돌 감지 기능이 좀 더 최적화 되고 있는 것 같다. 스키를 타다 차량 충돌로 오인되어 응급신고하는 등의 사례는 좀 줄어들 수 있어 보인다.
  • 애플은 여전히 자동차 자율주행을 테스트 중인가 보다. 작은 사고도 보고되고 있다.
  • 국내 밴사들이 저렴한 보급형 NFC 단말기의 인증 및 개발에 착수했다고 한다. Apple Pay의 초반 흥행이 지나칠 수 없는 수준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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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연준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여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 레인지는 4.75%~5.00%다.
  • 연준의 점도표에서 최종 금리 전망은 5.1%로 다음 FOMC에서는 동결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 연준 위원 상당수는 금리 상단을 5.00%~5.25%로 예상했기에 상황에 따라 25bp 인상을 한번 더 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다만 얼마 전의 과격한 전망에서는 제법 완화되었는데 최근의 금융권 사태를 무시하지 않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금리 인상 이후 파월의 기자회견을 통해 연준은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당장 금융위기로 번질 가능성은 낮게 보는 것 같다.
  • 옐런 미 재무장관은 상원 청문회에서 FDIC의 한시적 예금 전액 보장안에 대해 말을 뒤집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적 전략이 있는 것 같지만 어쨌든 이 발언이 주식시장에 찬물을 끼얹은 느낌이다.
  • 연준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목표까지 내려가려면 2024년은 되어야 할 것으로 예측하는 것 같다. GDP는 2023년 0.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고, 2024년에는 1.2%로 개선될 것으로 보는 것 같다.
  • 연준의 점도표가 어떻든 시장은 또 연준을 믿지 않는 것 같다. 채권 금리가 하락한 것도 연준의 신뢰성을 보여주는 것 같다. ING는 추가 25bp 인상과 함께 4분기 75bp 인하 가능성을 내놨다. 웨스트팩과 CE는 추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WSJ는 물가와 금융불안 이슈는 분리하기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웰스파고는 금융불안 리스크를 연준이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BOA는 최종금리 상단을 25bp 하향한 5%~5.25%를 전망했다.

아몰랑 다죽장 뭐 이런건가

  • 금리 인상 이후 은행 위기에 대해서도 시장에선 비관론이 우세한 것 같다. 시스템 안정 전의 금리 인상으로 타격이 생길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 JP모건은 좀 더 안정적인 대형은행이나 MMF로의 자금 유입을 전망했다. 빌 애크먼은 뱅크런의 가속화를 경고했다. 루크 엘리스는 2년 안에 상당수의 은행이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 제러미 시겔 교수는 은행 위기가 오히려 내년 미국 경제에 낙관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전망했다. 쉽게 말해 긴축 속도를 너 낮출 수 있어서 그렇다는 것 같다. 이 분은 이전에도 주구장창 금리 올리지 말라는 주장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참 일관적이신 분이다.

실업수당 지표 외 (Investing.com)

  • 실업수당청구건수로 볼 때 여전히 미국은 인력난인 것 같다.
  • 2월 주택 판매는 약간 둔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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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 헝다가 해외 채권단과 부채 구조조정에 합의했다. 새로운 채권과 주식 연계 상품을 발행하기로 한 모양이다.
  • BOE는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4.25%로 결정하였다.

한국

  • 금융당국이 대출에 이어 예적금 금리 비교 및 예금중개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한다. 이 조치로 과연 적당한 경쟁을 유발할지 아니면 과도한 경쟁으로 피를 흘리게 될지 아직은 알 수 없을 것 같다.
  • 한국은행은 금융위기의 절반 정도의 충격은 견딜 수 있는 외화유동성을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그럼 제대로 터지면 못 막는 거네 하겠지만 한국 경제 체력으로 볼 때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다.
  • 건설사의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서 부동산의 연착륙이 필요하다고 한국은행이 진단했다. 물론 금리가 내려야 연착륙이 쉬워질 것이다. 하여간 건설사와 부동산 PF 위기는 아직 진행 중으로 보인다.
  • 윤석열 대통령은 주69시간제로 근로시간 유연화와 함께 정당한 보상과 건강권 및 휴식권을 지킬 것이라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 문제는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대책은 없고 그저 말 뿐이라는 것이다. 집중연장근로로 망가진 건강은 휴식을 아무리 길게 가져도 쉽사리 나아지지 않는다는 점과, 포괄임금제 폐지 없는 연장 근로는 결국 근로자에게 손해가 된다는 점, 그리고 휴가를 사측의 동의 없이는 쓸 수 없다는 문제 그 어떤 것에도 명확하고 현실적인 대책이 없다.
  •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WTO 제소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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